백일섭 "나는 바지 아빠, 집에 가면 화가 나…대화 안 통해" (아빠하고)[종합]

윤현지 기자 2024. 1. 17. 23: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빠하고 나하고' 백일섭이 가족에게 서운했던 점을 토로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백일섭이 '아빠 대표'로 출격, 7년간 딸과 연 끊은 안타까운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백일섭이 가족에게 서운했던 점을 토로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백일섭이 '아빠 대표'로 출격, 7년간 딸과 연 끊은 안타까운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일섭은 사위 김수찬과 함께 술집으로 이동했다. 사위는 상견례 자리를 떠올리며 "어떻게 8병을 드셨냐"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레몬을 짠 소주를 원샷하며 "오늘은 제가 더 마시겠다. 아버님은 천천히 드셔라"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의 전현무는 "이런 분위기는 3천만 원만 땡겨달라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위는 "지은이(백일섭 딸)가 가게에 있다가 마음이 불편한 게 있는지 자리를 피하더라"라고 말했다.

백일섭은 "딸과 단둘이 얘기해 본 역사가 없다"고 하자 사위는 "'TV에서 보는 아빠는 국민 아빠인데 집에서 보는 아빠는 화내는 아빠다'라고 (아내가) 이야기를 많이 했다. 엄마의 아픔이나 슬픔이 딸한테 그대로 전달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상처였다고 하더라"라고 아내의 입장을 대변했다.

백일섭은 "다 내 탓인데 집에 가면 화가 나니까. 대화가 안 통하니까"라고 푸념했다. 그러면서 "난 철이 덜 들어서 그런지 생각을 많이 안하는 편이다. 그런데 딸이랑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잠을 못 잘 정도로 연구를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나고 나서 자식과의 관계를 생각해보니까 나는 바지 아빠다"라고 말했다. 사위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모든 아빠가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며 백일섭을 달랬다.

백일섭은 "지은이가 졸업하고 어떤 차를 사줘야할까 자동차 매장에도 갔다. 생각해 놓은게 있는데 애 엄마하고 둘이 지은이 얘기를 하는데 이런 차를 샀으면 좋겠다고 둘이서 결정지은 거다 이미. 마음이 얼마나 섭섭하나. '큰 거니까 아버지랑 상의해보자' 해야 하는데 이미 결정 나있다. 그래서 앙금이 어려운 거다"라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사진=TV조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