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故 이선균 건든 '사이버 렉카'…드디어 법의 철퇴 맞을까 [엑's 이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예인들의 악성 루머를 유포하는 이른바 사이버 렉카에 대한 엄중한 경고가 계속되고 있다.
그간 가짜 뉴스를 유포하는 이른바 '사이버 렉카'들은 해외에 서버를 둔 플랫폼을 사용하며 이들이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처벌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왔지만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5월 미국 법원에서 정보제공명령을 받았으며, 2023년 7월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탈덕수용소 운영자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입수했다"라고 밝히며 더이상 해외 서버라는 익명성에 기댈 수 없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연예인들의 악성 루머를 유포하는 이른바 사이버 렉카에 대한 엄중한 경고가 계속되고 있다.
17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괴롭혀온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2022년 11월부터 민형사 소송과 해외에서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 진행상황을 밝혔다.
이어 "탈덕수용소를 형사고소한 건은 최근 경찰에서 검찰로 송치되어 준엄한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진행 중인 사안으로 현재 단계에서 사법적인 판단이 나온 것은 아니라고 사료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탈덕수용소에게 제기한 민사소송은 2건"이라며 "당사가 제기한 민사 소송은 1월 중 변론 예정을 앞두고 있으며, 아티스트 장원영 본인이 제기한 것은 상대방이 응소하지 않아 의제자백으로 승소판결이 났다"고 전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10단독 박지원 판사는 장원영이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씨가 장원영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탈덕수용소는 주로 정치인이나 연예인, 운동선수 등 유명인들을 타깃 삼아 악의적 콘텐츠를 만들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이른바 '사이버 렉카' 유튜버로 활동하며, 그간 아이브를 비롯한 아이돌들의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근원지로 불렸다.
그간 가짜 뉴스를 유포하는 이른바 '사이버 렉카'들은 해외에 서버를 둔 플랫폼을 사용하며 이들이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처벌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왔지만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5월 미국 법원에서 정보제공명령을 받았으며, 2023년 7월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탈덕수용소 운영자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입수했다"라고 밝히며 더이상 해외 서버라는 익명성에 기댈 수 없게 됐다.
또한 지난 12일 진행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의 '고(故)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에서는 "악의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소스를 흘리거나 충분한 취재나 확인절차 없이 이슈화에만 급급한 일부 유튜버를 포함한 황색언론들, 이른바 '사이버 렉카'의 병폐에 대해 우리는 언제까지 침묵해야 하는가? 정녕 자정의 방법은 없는 것인가"라며 루머가 담긴 악성 뉴스를 퍼트린 사이버 렉카를 언급하기도 했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의 향후 계획에 "속칭 '이선균 방지법'을 제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것이며 각 단체에서 말한 여러 의견에 대해서도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전한바, '사이버 렉카'를 향한 철퇴를 내릴 수 있는 법안도 함께 만들어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다인 출산 코앞…'예비 아빠' 이승기, '본업' 가수 모먼트
- 송혜교, 남사친과 데이트 포착…"빨리 보고 싶어"에 하트♥
- 하리수 "일본 회장→재벌·연예인에 청혼 多…예쁘니까" 깜짝 [종합]
- '연수입 40억' 전현무, 슈퍼카 5대 보유 실화? "팔고 사고해서 5대 됐다"
- "박수홍, 혼자 법인카드 사용 흔적 無…가족들 다 썼는데"
- '사별' 사강 "남편 부재, 매번 느껴…변우석 통해 위로 받았다" (솔로라서)
- '70대 남편♥' 이영애, 子 학교 바자회서 포착…"조기 완판"
- '내년 재혼' 서동주, 단독주택 사고 '급노화' 어쩌나…"즐거웠는데"
- '마약 자수' 김나정, 결국 양성 반응 나왔다 "정밀 감정 의뢰"
- 김병만, 사망보험 20개 이혼 소송 중 발견… "수익자는 前 아내+입양 딸" (연예뒤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