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손정민 아버지 "정민아, 행복한 시간들이었다"…2019년 오스트리아 여행 사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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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4월 24일 밤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채 발견된 고 손정민 씨 사건이 2년 8개월만에 무혐의 종결된 가운데, 손 씨의 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다녀온 오스트리아 여행 사진과 함께 "행복한 시간들이었다"는 글을 남겼다.
손현 씨는 이달 13일 아들과 함께 오스트리아를 여행했던 시절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고 "잘츠부르크에서 비엔나로 가는 길에 잘츠캄머구트라는 아름다운 호수 주변 마을이 있다"며 "여러개의 호수들이 있어서 굽이굽이 찾아가야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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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 씨, 13일 아들과 함께 오스트리아 여행했던 사진 블로그에 게시
"잘츠감머구트라는 호수 주변 마을…정민이와의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정민이가 나중에 가족과 다시 오길 바랐다…함께 왔던 시간을 기억하며"
지난 2021년 4월 24일 밤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채 발견된 고 손정민 씨 사건이 2년 8개월만에 무혐의 종결된 가운데, 손 씨의 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다녀온 오스트리아 여행 사진과 함께 "행복한 시간들이었다"는 글을 남겼다.
17일 뉴스1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석규 부장검사)는 폭행치사·유기치사 혐의를 받는 손 씨의 친구 A씨에 대해 지난달 말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앞서 아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고 호소했던 아버지 손현 씨는 여전히 아들과 관련된 블로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손현 씨는 이달 13일 아들과 함께 오스트리아를 여행했던 시절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고 "잘츠부르크에서 비엔나로 가는 길에 잘츠캄머구트라는 아름다운 호수 주변 마을이 있다"며 "여러개의 호수들이 있어서 굽이굽이 찾아가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볼프강 호수, 몬트 호수 등이 있었다"며 "정민이와의 행복한 시간들이었다"고 썼다. 이 사진은 2019년 7월쯤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정민이가 나중에 가족과 다시 오길 바랐다"며 "우리와 함께 왔던 시간을 기억하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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