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 12년 만에 전면 개편

지난해 1억 2,000만 건 검색
통합검색, 반응형 웹 등 적용

특허청이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or.kr)’를 전면 개편한다.

키프리스는 국민이 발명 아이디어를 찾거나 출원하는 등 특허 관련 정보가 필요할 때 무료로 검색하고 조회할 수 있는 특허정보검색서비스 사이트다.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 특허청

이곳에는 특허, 상표, 디자인 등 특허청이 보유한 29개국 1억 3,000만 건의 산업재산권 정보를 비롯, 특허 출원 및 심사 진행현황과 다양한 행정처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 키프리스 이용 현황을 보면 검색은 2012년 3,300만 건에서 지난해 1억 2,000만 건으로 3.7배 늘었고, 같은 기간 방문자도 1,800만 회에서 4,100만 회로 2.3배 증가했다.

특허청은 이번 개편을 통해 키프리스에서 국내외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산업재산권 통합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이동식 단말기 사용자 증가에 맞춰 반응형 웹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또 최근 사용자가 검색 조회·결과·상세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검색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국내외 특허정보 검색시스템들을 분석하고 이용자 간담회와 만족도조사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키리포터즈가 참여하는 베타테스트를 거쳐 내년 1월 선보일 예정이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