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비계 삼겹살' 논란…농식품부, 축산물 품질점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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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과도하게 많은 삼겹살이 유통되며 논란이 일자 정부가 축산물 품질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1만곳 대상으로 품질 실태 특별점검·지도를 진행한다.
며칠 전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삼겹살에 지방이 과도하게 많은 고기가 배송됐다는 게시글이 논란을 불렀고, 지난달에는 인천 미추홀구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인 삼겹살 중 일부에서 품질 문제가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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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과도하게 많은 삼겹살이 유통되며 논란이 일자 정부가 축산물 품질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1만곳 대상으로 품질 실태 특별점검·지도를 진행한다.
점검에는 지방자치단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 등 약 2850명이 참여한다. 설 성수기 축산물이력제 특별단속과 연계해 실태조사에 나서는 한편 정형 기준, 과지방 부위 제거, 검수 등 품질관리 방법을 각 업체에 알릴 예정이다.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 준수 특별 교육도 실시한다. 지역 농협·축협에서 운영하는 가공장 230여곳과 판매장 1500여곳의 매뉴얼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관리자 특별 교육을 병행한다.
한편, 최근 삼겹살과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이어졌다. 며칠 전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삼겹살에 지방이 과도하게 많은 고기가 배송됐다는 게시글이 논란을 불렀고, 지난달에는 인천 미추홀구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인 삼겹살 중 일부에서 품질 문제가 불거졌다. 지난해에도 '삼겹살데이' 할인 행사에서는 과지방 삼겹살이 유통돼 논란이 인 바 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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