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 승리 주인공은 ‘농심’ [LCK]

농심 레드포스. 사진=차종관 기자

농심 레드포스가 DRX를 꺾으며 개막전 승전보를 울렸다.

농심 레드포스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 DRX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완승했다.

1세트 ‘라스칼’ 은 리워크된 ‘우디르’를 LCK 최초 탑으로 픽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후픽으로 ‘나르’를 뽑으며 ‘잭스’를 정글로 전환했다. DRX는 ‘루시안’과 ‘나미’를 통해 교전에 강점을 가진 조합을 구성했지만, 농심 레드포스는 높은 후반 밸류를 믿고 조합을 구성했다.

초반에는 DRX가 탑과 바텀에서 주도권을 가져오고, ‘스펀지’ ‘세탭’ 듀오의 활약으로 5000골드 격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농심 레드포스는 공허 유충을 내주고 용 스택을 쌓는 등 오브젝트 판단에서 앞섰다. 그 결과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2세트에서는 농심이 초반부터 우디르의 강점을 바탕으로 DRX를 압박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