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상치 않은 화력! 농심, DRX 상대 개막전 2-0 완승 [LCK]

임재형 기자 2024. 1. 1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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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이면서 DRX를 2-0으로 완파했다.

농심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DRX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농심은 23분 '내셔 남작 버프' 획득을 시작으로 DRX 상대 운영적 우위를 점했다.

초반 DRX가 주도권을 쥐었던 1세트와 다르게 2세트에서는 농심이 탄탄한 경기력으로 빠르게 화력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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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농심이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이면서 DRX를 2-0으로 완파했다.

농심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DRX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개막전을 가볍게 승리한 농심은 다소 마음을 놓고 다음 경기 젠지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1세트 초반 DRX는 이번 시즌 운영의 핵심인 '공허 유충'을 6마리 모두 획득하면서 신바람을 냈다. 공성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DRX는 한때 5000골드 이상 격차를 내기도 했다. 상체 경쟁력이 초반 떨어졌던 농심은 전략적으로 버티기를 택했다. 크게 뒤처지지 않으면서, 핵심 선수인 '지우' 정지우의 아펠리오스 성장으로 역전을 도모했다.

DRX가 좀처럼 포탑을 때릴 상황이 나오지 않자 농심이 본격적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농심은 23분 '내셔 남작 버프' 획득을 시작으로 DRX 상대 운영적 우위를 점했다. DRX는 '라스칼' 김광희의 우디르가 농심의 시선을 끌며 분전했으나, 결국 단단한 농심 한타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농심은 41분 넥서스를 파괴하고 기분 좋은 선취점을 기록했다.

2세트에서 두 팀은 '공허 유충'을 나눠 가지면서 비슷한 공성 화력을 확보했다. 초반 DRX가 주도권을 쥐었던 1세트와 다르게 2세트에서는 농심이 탄탄한 경기력으로 빠르게 화력을 채웠다. 다시 한번 아펠리오스를 선택한 '지우' 정지우는 여전히 안정적인 성장으로 보답했으며, DRX는 좀처럼 반격을 시도하지 못했다.

26분 만에 농심은 '내셔 남작 버프'를 얻고 미드 쌍둥이 포탑 공략을 시도했다. 파죽지세로 뻗어 나가는 농심에 DRX는 완전히 그로기 상태에 놓였다. DRX 챔피언은 농심 진영으로 진입 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녹았다. 농심은 28분 적진 속의 수비 병력을 제거하고 개막전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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