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손흥민도 나한텐 얻어먹어"…밥 사려는 조규성에 경악 (맨인유럽)

이효반 기자 2024. 1. 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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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과 에브라가 조규성, 이한범을 만났다.

STUDIO X+U와 슛포러브가 공동 제작하는 '맨인유럽'(Man in Europe, 이하 '맨인유럽')에서는 박지성과 에브라가 FC 미트윌란 소속 조규성, 이한범과 함께 식사 자리를 가졌다.

화기애애한 식사 자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바밤바는 "미트윌란은 어떤 부분들이 마음에 들었어요?"라며 조규성과 이한범에게 이적 이유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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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박지성과 에브라가 조규성, 이한범을 만났다.

STUDIO X+U와 슛포러브가 공동 제작하는 '맨인유럽'(Man in Europe, 이하 '맨인유럽')에서는 박지성과 에브라가 FC 미트윌란 소속 조규성, 이한범과 함께 식사 자리를 가졌다.

17일과 18일 U+모바일tv, 20일 채널A에서 공개되는 '맨인유럽'에서는 FC 미트윌란의 트레이닝 센터 투어 후 이들이 모두 모였다.

이날 조규성이 "제가 자주 가는 식당에서 대접하고 싶다"고 하자, 박지성은 "규성이가 밥을 산다고?"라며 경악했다.

이어 그는 "그건 아니지! 흥민이도 나한테 얻어먹는데"라며 후배의 지갑을 지켰고, "이게 다 내리사랑이야"라며 선배미를 뽐냈다.

화기애애한 식사 자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바밤바는 "미트윌란은 어떤 부분들이 마음에 들었어요?"라며 조규성과 이한범에게 이적 이유를 물었다.

이에 조규성은 "가장 첫 번째로 본 건 내가 경기를 뛸 수 있는지였다. 그리고 가장 적극적이었다"고 답했다. 이한범은 "저에게도 미트윌란이 가장 적극적이기도 했다. 조금 생소한 리그인데, 막상 경기 보니까 생각보다 되게 높은 수준이어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규성은 "구단에서 이한범 선수 영입을 고려한다며 제게 물어봤었다. K리그 뛰면서 '한범이는 다르다. 무조건 잘 된다'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얘는 지금 사야 한다. 지금이 가장 저렴하다'고 대답했다"고 고백하기도.

이 가운데 박지성은 “영표 형이랑 처음에 PSV 갔을 때, 영표 형은 경기를 계속 나갔었고 나는 경기를 못 했었다. 안 뛰는 것에 대한 조급함이 생길 수밖에 없지만, 너무 마음을 조급하게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촬영일 기준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이한범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맨인유럽'은 17일 0시 U+모바일tv에서 2화 1부, 18일 목요일 0시 U+모바일tv에서 2화 2부, 그리고 20일 밤 7시 50분 채널A에서 2화 1, 2부가 공개된다.

사진= STUDIO X+U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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