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자본이 노리는 키미히, 맨시티·PSG 이어 뉴캐슬도 관심…바이에른도 협상 준비

김희준 기자 2024. 1. 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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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주아 키미히에 대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17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뉴캐슬유나이티드가 키미히 이적이 가능하다면 영입을 제안할 것이다. 키미히는 겨울 이적에 관심이 없지만 여름 이적에는 열려 있다. 바이에른뮌헨은 협상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PSG가 이번 겨울이나 다가오는 여름에 키미히를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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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주아 키미히(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요주아 키미히에 대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17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뉴캐슬유나이티드가 키미히 이적이 가능하다면 영입을 제안할 것이다. 키미히는 겨울 이적에 관심이 없지만 여름 이적에는 열려 있다. 바이에른뮌헨은 협상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키미히는 2025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키미히는 2015년 바이에른에 입성한 이후 줄곧 팀에서 활약한 선수다.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현재는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다. 수비력이나 속력 정도를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올 시즌에는 다소 주춤했다. 퇴장 징계와 부상 등을 제외하면 모두 선발로 나섰지만 패스나 킥과 같은 장점보다는 상기한 단점이 더 부각됐다. 바이에른에 키미히를 보좌해줄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도 없어 키미히의 약점이 더욱 부각되는 효과도 있었다.


요주아 키미히(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올겨울 이적설이 피어올랐다. 영국에서는 맨체스터시티가 키미히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맨시티를 이끌고 있는 감독이 키미히를 대단한 선수로 만개시킨 펩 과르디올라이며, 중원 선수층 부족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키미히에게 매력적인 행선지다.


파리생제르맹(PSG)도 키미히 영입에 관심이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PSG가 이번 겨울이나 다가오는 여름에 키미히를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미드필더의 패스 실력을 보다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키미히는 중원을 완성시키는 마지막 퍼즐이 될 수도 있다.


이번에는 뉴캐슬까지 가세했다. 뉴캐슬은 올 시즌 2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조 4위로 탈락의 쓴맛을 봤다. 중원에서 번갈아가며 부상자가 발생해 2006년생 루이스 마일리까지 기용해야 했고, 핵심 브루누 기마랑이스는 꾸준히 이적설이 나고 있는 상황이다.


키미히를 영입한다면 뉴캐슬에 가장 부족했던 국제대회 경험을 불어넣을 수 있다. 또한 조엘린통, 션 롱스태프와 같이 비교적 투박한 미드필더들 대신 발기술이 뛰어난 키미히를 투입하면 뉴캐슬이 보다 강팀으로 거듭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이적설에는 바이에른이 비교적 키미히와 재계약에 소극적인 것도 한몫하고 있다. 키미히는 현재 바이에른과 계약 기간이 1년 반밖에 남지 않았는데, 여전히 바이에른은 키미히와 본격적인 재계약 협상에 돌입하지 않았다. 지금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키미히도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해볼 수밖에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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