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신년간담회 "메가시티 논의, 총선 이후에 본격화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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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논의가 진행 중인 '메가시티'와 관련해 "오는 4월 총선 이후 더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17일 오전 출입기자단과의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총선 전에 너무 급하게 이뤄지면 국민들이 일단 오해를 하실 거 같다. 선거용으로 낙인이 찍힐 거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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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리버 버스 도입하는 서울시, 올해 서울의 교통 부분에 많은 변화"
"저출생 문제 이목 끄는 발표들, 대개 현금지원성…근본적인 대책 고민할 것"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논의가 진행 중인 '메가시티'와 관련해 "오는 4월 총선 이후 더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17일 오전 출입기자단과의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총선 전에 너무 급하게 이뤄지면 국민들이 일단 오해를 하실 거 같다. 선거용으로 낙인이 찍힐 거 같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현재 경기 김포·구리·과천시 등과 '메가시티 서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오 시장은 또 대중교통과 관련 "올해 일 년을 내다보면서 '올해는 서울의 교통 부분에 많은 변화가 있는 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기후동행카드는 주지하다시피 대중교통을 가장 왕성하게 이용하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경제적 취약층 서민을 위한 교통 복지 차원에서 이뤄지는 할인 복지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어 9월 운항 예정인 서울∼김포 수상버스를 언급, "9월부터 리버버스가 기후동행 옵션으로 추가된다"며 "경제적 부담을 많이 들이지 않는 선에서 대중교통 역할을 하도록 가격을 책정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서울을 비롯한 국가적 먹거리로서 '창조산업' 육성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증강현실 등 뉴미디어 산업, 영상산업,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디지털 산업을 융합해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산업적 혁신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산업 영역"이라며 "서울시가 창조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통해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CES 출장과 관련해서는 "2024년은 인공지능(AI) 시대로 돌입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 행정에도 AI를 도입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오 시장은 저출생 문제에 대해선 "이목을 끄는 발표는 대개 현금지원성"이라며 자녀 출산 후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 등 사회의 구조적 문제나 특성까지 천착해 근본적 대책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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