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새로운 메시다" 외신 극찬…"PSG 신입 중 제일 잘해"

김환 기자 2024. 1. 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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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파리 생제르맹)의 신입생들 중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다름아닌 이강인이다.

스페인 '아스'는 "이번 여름 PSG가 영입한 화려한 영입생들 중 가장 눈에 띄지 않았던 선수는 아마도 이강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팀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선수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마요르카에서 보여준 뒤 파리에 도착했고, 재능과 노력으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얻었다"라며 이강인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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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PSG(파리 생제르맹)의 신입생들 중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다름아닌 이강인이다. 이적 초기만 하더라도 이강인을 향한 의심이 많았지만, 이강인은 실력으로 자신을 증명하며 의심의 시선들을 모두 지웠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보낸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22-23시즌,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에서만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마요르카가 9위로 시즌을 마감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화려하고 효율적인 드리블과 역습 상황에서 빛나는 정교한 왼발 킥을 앞세워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최전방 공격수 베다트 무리키와 뛰어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강인의 활약을 지켜본 여러 빅클럽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강인은 여름 이적시장 초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과 강하게 연결됐지만 결국 이강인 영입전의 승자는 PSG가 됐다. 베테랑 선수들을 정리하고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스쿼드 개편을 계획하던 PSG는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뤼카 에르난데스, 곤살루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 등 미래가 밝은 선수들을 대거 데려왔다. 이강인 영입도 이런 계획의 일환이었다.

이강인은 PSG 입단 초반만 하더라도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이강인을 향한 건 사람들의 의심이었다. PSG는 프랑스 리그앙 최고의 팀인 반면 이강인의 전 소속팀 마요르카는 라리가에서 중하위권을 전전하던 팀이었기 때문. 이강인이라는 선수가 생소한 PSG 팬들 입장에서 이강인은 라리가 중하위권 팀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 정도에 불과했다.

또한 이강인의 국적이 한국이기 때문에 일각에는 아시아 마케팅을 위한 영입이 아니냐는 시선도 존재했다. 이는 유럽 클럽들이 아시아 출신 선수들을 영입할 때마다 나오는 이야기다. 빅클럽에 입단한 아시아 선수라면 통과의례처럼 듣는 말을 이강인도 피해갈 수 없었다.

그러나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PSG 신입생들 중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건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치른 리그 10경기에서 전부 선발로 출전해 총 794분을 소화, 그동안 리그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꿈에 그리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는 AC밀란을 상대로 PSG 데뷔골을 터트렸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경기에서도 이강인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스페인 '아스'는 "이번 여름 PSG가 영입한 화려한 영입생들 중 가장 눈에 띄지 않았던 선수는 아마도 이강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팀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선수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마요르카에서 보여준 뒤 파리에 도착했고, 재능과 노력으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얻었다"라며 이강인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이어 매체는 "이강인이 당신의 새로운 메시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재능을 알았지만 그 재능을 돌보지 않았고, PSG와 한국 팬들은 이강인의 재능을 마음껏 즐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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