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이름 모를 시민이 주고간 봉투, 열어보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충남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 시민은 은하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5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은하면 관계자는 "40대 초반의 남성이 기부금이 들어있는 봉투를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이름도 밝히지 않고 떠났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영근 기자]
▲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은하면 행정복지센터에 성금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
ⓒ 홍성군 |
충남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 시민은 은하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5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은하면 관계자는 "40대 초반의 남성이 기부금이 들어있는 봉투를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이름도 밝히지 않고 떠났다"고 전했다.
시민이 두고간 봉투에는 50만 원이 들어있었다.
은하면은 기부자 뜻에 따라 사랑의열매 충청남도 모금회에 성금을 기부하고 지역에 사는 저소득 계층 주민과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은하면 관계자는 17일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따뜻한 손길로 기부해 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기부자 뜻대로 어려운 이웃에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2024 나눔 캠페인'을 통해 같은달 27일 기준 5억 4300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이는 이달 31일까지 모금 목표액인 5억 1100만 원을 훨씬 웃도는 모금액이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중 대리전에서 승리한 미국'? 언론들은 틀렸다
- 영정 든 유족 또 거리로... "이태원 특별법 거부? 정말 비정상적 상황"
- "'서울의 봄'은 영원히 오지 않을 거 같아요"
- 김경율 낙하산 공천에 마포을 당협위원장 "한동훈, 기본이 안됐다"
- 샤워기 물도 고통스러웠던 시간... "진짜 애도 가능하려면"
- 경찰 발표만 받아쓴 언론... '이재명 테러' 보도 유감
- 2011년식에 23만km 달린 차, 그래도 못 바꾸겠습니다
- 김규식연구회, '독립운동가 폄훼' 박은식에 "석고대죄, 사퇴하라"
- 최강욱, 무죄 → 유죄 뒤집혀... "기자는 공인 아니다"
- '윤석열 세계관'의 종말을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