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정, ♥김동성 양육비 미지급 사과 "호화 골프·모피코트 사실 아냐" [전문]

김유진 기자 2024. 1. 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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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양육비 미지급으로 피소된 가운데, 아내 인민정이 사과를 전하며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거듭 부인했다.

17일 인민정은 "통장 압류 등 빚으로 인해 양육비를 주지 못해 김동성 씨가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을 접한 많은 분들이 댓글과 DM 등으로 연락을 주셨다. 그중 하나가 채널A 뉴스에서 나온 내용이다"라고 운을 뗐다.

통장 압류 등 빚으로 인하여 양육비를 주지 못해 김동성 씨가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을 접한 많은 분들이 댓글과 DM 등으로 연락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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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양육비 미지급으로 피소된 가운데, 아내 인민정이 사과를 전하며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거듭 부인했다.

17일 인민정은 "통장 압류 등 빚으로 인해 양육비를 주지 못해 김동성 씨가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을 접한 많은 분들이 댓글과 DM 등으로 연락을 주셨다. 그중 하나가 채널A 뉴스에서 나온 내용이다"라고 운을 뗐다.

지난 2021년 채널A 뉴스에서는 김동성의 전처가 인터뷰를 통해 '김동성이 양육비를 주지 않고 '(인민정과) 해외여행을 다니고 골프를 치고 모피코드를 사줬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인민정은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이 방송을 보시고 마치 사치스러운 생활로 인해 양육비를 주지 못한 게 아니냐는 말이 있어 고민 끝에 다시 한 번 글을 쓴다"고 다시 해명에 나서게 된 이유를 전했다. 

김동성이 지급한 양육비 내역의 일부를 공개한 인민정은 "당시 들어왔던 출연료는 양육비로 대부분 보내고, 하차 이후 남은 양육비를 갚기 위해 과일판매업을 했다. 당시 여자친구였던 저는 양육비를 보낸 후 제 자금으로 일적인 목적을 위해 해외에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또 "모피를 김동성 씨에게 받은 적도 없고, 호화롭게 즐기기 위해 양육비를 주지 않은 사실이 없다. 이 시기에 집세와 자동차 리스비 등 양육비와 별개로 2700여 만원을 지불한 사실은 있다. 양육비를 주지 못해 너무나 죄송하다. 진심이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경제적 상황(빚, 통장 압류)이 나아질 수 있도록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반드시 더 열심히 살아내서 어떤 일이든 해 양육비를 꼭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성은 2004년 전처와 결혼해 2018년 이혼했고, 이후 2021년 인민정과 재혼했다. 김동성은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양육비 약 15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2020년 4월 양육비 미지급자 신상 공개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등재됐다.

앞서 인민정은 김동성이 양육비 미지급으로 피소된 후 "양육비 8010만원을 전달하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 현재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다 보니 양육비가 밀린 것에 대해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압류 딱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다음은 인민정이 올린 입장 전문.

통장 압류 등 빚으로 인하여 양육비를 주지 못해 김동성 씨가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을 접한 많은 분들이 댓글과 DM 등으로 연락을 주셨습니다. 

그중 하나가 채널A 뉴스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과거(2021년) 전처 분의 인터뷰 내용을 채널A에서 사용한 부분인데, 요지는 양육비는 안 주고 '(인민정과) 해외여행을 다니고 골프를 치고 모피코드를 사줬다. SNS에서 봤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이 방송을 보시고, 마치 사치스러운 생활로 인해 양육비를 주지 못한 게 아니냐는 말이 있어 고민 끝에 다시 한 번 글을 씁니다.

위 내역은 김동성 씨가 양육비를 보낸 내역 중 일부입니다. 당시 들어왔던 출연료는 양육비로 대부분 보내고(김동성 씨 손에는 백만원이 남았었습니다), 하차 이후 남은 양육비를 갚기 위해 과일판매업을 했습니다.  

또 당시 여자친구였던 저는 양육비를 보낸 후 제 자금으로 일적인 목적을 위해(현재까지 2019년 2월과 7월 두 차례가 전부입니다) 해외에 다녀왔습니다. 

또한 모피를 김동성 씨에게 받은 적도 없고, 호화롭게 즐기기 위해 양육비를 주지 않은 사실이 없습니다.. 이 시기에 집세와 자동차 리스비 등 양육비와 별개로 2700여 만원을 지불한 사실은 있습니다.

양육비를 주지 못해 너무나 죄송합니다. 진심입니다. 경제적 상황(빚, 통장 압류)이 나아질 수 있도록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더 열심히 살아내서 어떤 일이든 하여 양육비 꼭 전달하겠습니다.

눈이 많이 오네요.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사진 = 인민정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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