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으로 맨유와 무승부 거둔 토트넘, 스타 선수들 속속 복귀… '손흥민만 빼고 완전체' 임박

김정용 기자 2024. 1. 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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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주요 선수 10여명이 빠진 상태에서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원정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의 결장 선수도 해리 매과이어, 메이슨 마운트 등 6명이었지만 토트넘은 10여 명에 달했다.

게다가 홈에서 강하기로 유명한 맨유였지만 토트넘은 좋은 경기력으로 무승부까지 달성할 수 있었다.

런던 지역 축구전문지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여러 결장 선수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 더 상승세를 탈 거라는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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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주요 선수 10여명이 빠진 상태에서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원정 무승부를 거뒀다. 결장 선수들의 복귀로 더 강해질 수순이 남았다.


토트넘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맨유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의 결장 선수도 해리 매과이어, 메이슨 마운트 등 6명이었지만 토트넘은 10여 명에 달했다. 게다가 홈에서 강하기로 유명한 맨유였지만 토트넘은 좋은 경기력으로 무승부까지 달성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센터백 조합이 회복됐다. 시즌 초 10경기 무패 행진이 끊긴 건 두 중앙 수비수 미키 판더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동반 이탈 때문이었는데, 징계 및 부상에서 차례로 돌아와 맨유전에서 짝을 맞췄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도 교체로 데뷔했다.


런던 지역 축구전문지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여러 결장 선수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 더 상승세를 탈 거라는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오히려 어느 선수를 기용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할 때가 다가온다는 것이다.


공격진은 부상자들의 발생과 손흥민의 대한민국 대표팀 차출로 자동 로테이션 시스템이 가동되어 왔지만, 히샤를리송이 주전으로 완전히 자리잡은 가운데 티모 베르너가 추가됐다. 손흥민의 국가대표 복귀뿐 아니라 데얀 쿨루세프스키, 제임스 메디슨, 마노르 솔로몬이 차차 부상에서 회복하면 오히려 쓸 선수가 넘치게 된다.


티모 베르너(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히샤를리송(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중원 역시 시즌 초 붙박이 주전이었던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가 모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됐음에도 불구하고 부상에서 돌아온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을 잘 구현해주고 있다. 조바니 로셀소도 기복은 있지만 전술에 부합하는 경기가 가능하다. 시즌 초 배제됐던 올리버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공격적인 전술에 잘 맞지 않는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최근 불가피하게 투입된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


토트넘은 당장 27일에 맨체스터시티와 FA컵 홈 경기를 갖는다. 현재 홈 구장인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이 개장한 뒤 맨시티 상대 전승을 거둔 기분 좋은 흐름이 손흥민 없이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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