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부럽다" 추락 인정한 중국 "우린 20년 퇴보... 베트남 거울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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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가 이제 베트남 축구 성장을 부러워 하고 있다.
이어 "베트남 축구는이제 중국 축구의 거울일 될 것"이라며 "중국 축구대표팀은 20년 전에 비해 퇴보했다. 2002 월드컵에는 한국, 일본보다 해외파가 많았지만 현재 대표팀 유럽파는 터키 리그 비주전 수비수 우사오공뿐"이라며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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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중국 축구가 이제 베트남 축구 성장을 부러워 하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2023' D조 1차전에서 일본에 2-4로 패했음에도 박수를 받았다. 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는 일본을 상대로 전반전에 역전까지 하는 등 예상 외의 경기력을 보였다.
두 팀의 전력차는 상당했다. 베트남은 모두 자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고 2000년대생 선수들이 5명이나 될 정도였다. 일본은 선발에 유럽파만 9명이 들어갔다. 그럼에도 베트남은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반면 중국은 1차전에서 아시안컵에 처음으로 출전한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고전했다. 유효슈팅은 2개로 같았지만 슈팅수는 10대20으로 두 배 차이였다. 점유율에서도 밀렸고 패스 횟수도 더 적었다. 중국은 0-0이라는 실망스로운 결과를 얻었다.
그 결과 중국이 이제 베트남을 보고 배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최근 일본이 베트남을 4-2로 이겼다. 그러나 중국 팬들이 부러워했던 건 일본 대표팀이 아니라 베트남 대표팀이었다. 베트남은 최근 몇 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고, 약체라는 꼬리표를 뗐다"며 베트남의 약진을 주목했다.
이어 "베트남 축구는이제 중국 축구의 거울일 될 것"이라며 "중국 축구대표팀은 20년 전에 비해 퇴보했다. 2002 월드컵에는 한국, 일본보다 해외파가 많았지만 현재 대표팀 유럽파는 터키 리그 비주전 수비수 우사오공뿐"이라며 한탄했다.
실제로 중국 축구는 과거 리웨이펑, 리티에, 쑨지하이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후 무분별한 투자로 경쟁력은 더욱 떨어졌다. 자국 리그에서도 선수들이 막대한 돈을 받아보니 해외 진출이 사라졌고 새로운 재능 발굴에도 실패했다. 한때 스페인 라리가 에스파뇰에서 활약했던 우레이도 현재 중국에서 뛰면서 사실상 유럽파라고 할 만한 선수가 없다.
1차전에서 최약체 팀과 비긴 중국은 17일 8시 30분 레바논을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레바논도 카타르에 패해 중국전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중국 축구가 더욱 벼랑 끝으로 몰릴지는 레바논전 결과에 달려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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