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아쿠아드림파크 부실은 전 군수 탓”…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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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부산 기장군이 조성한 실내 복합수영장 '아쿠아 드림파크'(조감도)가 부실했다는 결과를 내놓자 기장군이 당시 사업의 최고 책임자였던 오규석 전 군수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기장군은 아쿠아 드림파크 조성 사업과 관련해 오 전 군수를 수사해 달라고 경찰에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쿠아 드림파크는 기장군 정관읍에 실내 수영장 등 체육시설을 조성한 것으로 총사업비 511억원을 투입해 2022년 8월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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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부산 기장군이 조성한 실내 복합수영장 ‘아쿠아 드림파크’(조감도)가 부실했다는 결과를 내놓자 기장군이 당시 사업의 최고 책임자였던 오규석 전 군수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기장군은 아쿠아 드림파크 조성 사업과 관련해 오 전 군수를 수사해 달라고 경찰에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달 6일 아쿠아 드림파크에 대해 감사를 한 결과 14건의 위법·부당 사실을 확인했다는 감사 결과 보고서를 낸 바 있다.
군은 오 전 군수가 관련 행정절차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는 등 직권남용 때문에 촉발한 사안이라고 판단했다.
아쿠아 드림파크는 기장군 정관읍에 실내 수영장 등 체육시설을 조성한 것으로 총사업비 511억원을 투입해 2022년 8월 완공됐다. 하지만 지난해 개장 초기부터 천장에서 물이 새고 벽면에 균열이 가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운영이 중단됐다.
감사원은 기장군이 행안부 투자 심사 결과를 따르지 않고 과도한 비용을 들여 실내 수영장을 건립했다고 봤다. 또 설계업체의 설계 오류나 슬래브 두께, 배근 간격에 대한 적정 여부를 검토하지 않은 채 시공관리를 해 건축물 구조 안전성을 확보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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