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맞아 축축해진 신발 방치하면?

이정희 2024. 1. 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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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면 기분은 좋지만 신경 쓸 일이 많다.

쉽게 젖는 신발도 그 중 하나다.

눈에 젖은 신발은 축축해서 기분이 나쁠 수 있지만 나아가 한랭질환인 동창과 동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신발이 젖은 상태로 오랜 시간 야외활동을 하는 것은 삼가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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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면 기분은 좋지만 신경 쓸 일이 많다. 쉽게 젖는 신발도 그 중 하나다. 눈에 젖은 신발은 축축해서 기분이 나쁠 수 있지만 나아가 한랭질환인 동창과 동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추위에 과민한 사람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동창은 어린이와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동창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도 작열감을 동반한 붉은색 또는 보라색의 종창이 나타난다.

그 외의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통증, 물집, 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수 시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났다가 자연 소실된다.

동창보다 심각한 단계인 동상은 피부 조직 내 수분이 얼어 피부 괴사까지 유발할 수 있는 단계로 볼 수 있다. 주된 증상은 감각 기관의 마비로 인한 무감각이다. 또 손상부위의 감각저하가 일어난다. 경증의 경우 혈관 수축으로 인해 피부색이 창백해지거나 손상 부위의 불편감을 호소한다.

동창과 동상은 주로 손, 발, 귀, 코와 같이 신체의 끝부분에 발생한다. 인체가 저온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어려워질 수 있는 말단 부위가 위험하다. 이에 따라 신발이 젖은 상태로 오랜 시간 야외활동을 하는 것은 삼가는 게 좋다.

한편, 젖은 신발을 빠르게 말리기 위해선 신발 안에 신문지를 구겨 넣으면 빠르게 물기를 잡아낼 수 있다. 또한 비닐 봉지 안에 신발을 넣은 뒤 드라이기 바람을 쐬어주는 것도 신발을 빠르게 말릴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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