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미드필더 추가… 이강인의 조력자인가, 거대한 경쟁자인가? 기마랑이스 영입설 대두

김정용 기자 2024. 1. 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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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설의 주인공인 브루누 기마랑이스가 조기 확정으로 더 기울었다는 보도가 나온다.

기마랑이스의 에이전트가 다른 고객인 19세 유망주 가브리엘 모스카르도의 PSG 이적 절차 때문에 파리에 머무르며 계속 접촉한 것도 이적을 촉진한 것으로 보인다.

기마랑이스의 PSG 이적설은 유망주 미드필더 셰르 은두르의 임대 방출과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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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누 기마랑이스(뉴캐슬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최근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설의 주인공인 브루누 기마랑이스가 조기 확정으로 더 기울었다는 보도가 나온다. 가능한 빨리 뉴캐슬유나이티드를 떠나기 위해 다른 행선지 후보를 포기하고 PSG로 간다는 것이다.


프랑스 일간지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기마랑이스 영입에 실패할 거라는 전망을 밝히며 그 이유를 분석했다. 기마랑이스는 뉴캐슬의 명문 발전 프로젝트가 정체되면서 실망을 느꼈고, 빠른 이적을 원하고 있다. 너무 많은 손해를 금지하는 건전재정 관련 규정에 따라 7,340만 파운드(약 1,246억 원)나 되는 적자가 문제로 떠올랐다. 구단 고위 관계자가 이젠 선수를 판매하는 단계로 들어섰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이에 기마랑이스가 먼저 박차고 나갈 선수로 떠오른 것이다. 이번 시즌 재정 문제로 이미 에버턴이 승점 10점 감점 징계를 받았다.


원래 바르셀로나행에 호의적이었던 기마랑이스는 팀이 돈을 마련할 때까지 기다리려 했지만, 여름 이적시장이 되더라도 재정난에 시달리는 바르셀로나가 확신을 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결국 이적료를 지불할 여력이 있으면서 충분히 빅 클럽인 PSG를 골랐다는 것이다.


기마랑이스의 에이전트가 다른 고객인 19세 유망주 가브리엘 모스카르도의 PSG 이적 절차 때문에 파리에 머무르며 계속 접촉한 것도 이적을 촉진한 것으로 보인다.


기마랑이스의 뉴캐슬 계약서에 포함된 바이아웃 조항은 1억 파운드(약 1,697억 원)나 되지만 양 구단 및 선수가 모두 원한다면 훨씬 싼 몸값에 거래가 성사될 수 있을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마랑이스의 PSG 이적설은 유망주 미드필더 셰르 은두르의 임대 방출과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은두르는 교체로 단 3경기 소화한 반면, 기마랑이스는 즉시전력감이다. 지난 시즌 뉴캐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위에 오를 때 기마랑이스가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큰 공헌을 했고, 이번 시즌도 21경기 중 20경기에 선발 출장해 1골 3도움을 올렸다. 중원 장악 능력이 탁월한 미드필더다.


킬리안 음바페(왼쪽), 이강인(이상 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워렌 자이르에머리(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PSG 미드필더는 출장시간 순으로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머리, 마누엘 우가르테, 이강인, 파비안 루이스 등이 있다. 여기에 강력한 경쟁자 기마랑이스가 합류하면 경쟁은 더 격해진다.


이강인 입장에서는 수비력과 전투적인 성향을 갖춘 기마랑이스가 한 발 뒤에서 에너지를 더해 줄 경우, 한층 공격에 전념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도 기대할 만하다. 경쟁자일수도, 조력자일수도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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