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 회복에 ‘훨훨’… 진에어, 지난해 영업익 1816억 ‘흑자전환’

매출 1조277억, 영업익 1816억
영업이익률 14% ‘역대 최대’

ⓒ진에어

진에어가 엔데믹 전환과 함께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다.

진에어는 지난해 매출액이 1조27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81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4%로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사상 최대다.

이는 지난해 엔데믹 전환과 함께 여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진에어는 효율적 공급 조절을 통해 여객 실적을 대폭 개선했다.

지난해 진에어의 전체 탑승객 수는 약 983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경신했으며, 이는 2019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진에어는 올해도 여객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효율적인 기재 운영과 노선 다변화를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 하겠다는 구상이다.

진에어는 “공급 확대에 따른 경쟁 심화가 예상되나 여객 수요 증가세는 일정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상의 안전과 서비스 구현에 집중하고, 항공업계 재편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지속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