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구원투수' 아이거 연봉 425억…작년 흥행 실패에도 '2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즈니의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회계연도에 총 425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6일(현지시간)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디즈니의 연례 주주총회 관련 공시정보를 인용해 아이거 CEO가 2023회계연도(2022년 10월~2023년 9월)에 총 3160만달러(약 425억원)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아이거 CEO는 이전 회계연도에는 총 1500만달러(약 202억원)를 받았는데, 보수가 2배로 뛴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즈니의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회계연도에 총 425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6일(현지시간)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디즈니의 연례 주주총회 관련 공시정보를 인용해 아이거 CEO가 2023회계연도(2022년 10월~2023년 9월)에 총 3160만달러(약 425억원)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아이거 CEO의 총 보수는 기본급여 86만5385달러(약 11억6000만원)에 주식 보상 총 1610만달러(약 216억5000만원), 스톡옵션 1000만달러(약 134억5000만원) 등이다. 성과 기반 보상 210만달러(약 28억원)와 기타 보상 248만달러(약 33억원)도 있다.
아이거 CEO는 이전 회계연도에는 총 1500만달러(약 202억원)를 받았는데, 보수가 2배로 뛴 것이다.
아이거 CEO는 2025년부터 약 15년간 디즈니를 이끌다가 2020년 2월 물러났다. 재임 당시 시장 점유율을 5배 늘리고, 픽사·마블·루카스필름·21세기폭스 등을 인수해 콘텐츠 제국 디즈니를 만든 인물이다. 이후 2021년까지 회장 겸 이사회 의장직을 맡았으며, 후임자 밥 체이펙 CEO의 실적 부진으로 2022년 11월 다시 복귀했다.
그러나 '구원투수' 아이거 CEO 복귀 이후에도 디즈니는 고전하고 있다. CNN은 디즈니가 지난해 영화 흥행 실패와 TV 시청률 감소,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난항 등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는 기존 발표했던 55억달러(약 7조4000억원) 비용 절감에 더해 추가로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를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Z칼럼]한강 작가도 받지 못한 저작권료와 저작권 문제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
- '북한강 시신 유기' 현역 장교는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아시아경제
- "수지 입간판만 봐도 눈물 펑펑"…수지 SNS에 댓글 남긴 여성이 공개한 사연 - 아시아경제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석유는 신의 선물이야"…기후대책 유엔회의서 찬물 끼얹은 사람 - 아시아경제
- 바이크로 수험생 바래다주던 송재림…"화이팅 보낸다" 격려도 - 아시아경제
- '이렇게 많은 돈이' 5만원권 '빽빽'…62만 유튜버에 3000억 뜯겼다 - 아시아경제
- "저거 사람 아냐?"…망망대해서 19시간 버틴 남성 살린 '이것' - 아시아경제
- 올해 지구 온도 1.54도↑…기후재앙 마지노선 뚫렸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