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과 재회한 다이어, “집 초대는 받았지만, 같이 살지 않을 것”
‘절친’으로 알려진 에릭 다이어와 해리 케인이 재회했다.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두 선수의 재회에, 현지 언론은 다이어의 행보에 주목하기도 했다. 한편 다이어는 케인의 저택을 방문할 것이라 말하면서도, 같이 살진 않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다이어는 뮌헨으로 깜짝 이적하며 단짝인 케인과 만났지만, 같은 숙소를 쓰진 않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다이어와 케인은 지난 2012년 잉글랜드 19세 이하(U-19) 대표팀에서 합을 맞춘 뒤,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이후 2022~23시즌까지 계속 한 팀에서 활약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함께 나선 단짝으로 유명했다. 비시즌에는 가족들과 휴가를 함께하는 등 각별한 사이다.
2023~24시즌을 앞두고는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하며 결별했지만, 지난 12일 다이어가 임대 이적하며 재회하게 됐다.
두 선수의 재회에 대해 영국과 독일 언론들도 주목했다. 먼저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다이어의 입단 직후 “두 선수는 미식축구(NFL) 골프 등 겹치는 관심사가 많다. 뮌헨 골프장에 케인과 다이어가 함께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두 사람의 성장에 있어 서로는 떼어놓을 수 없는 존재였다. 그들은 강한 유대 관계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독일 매체 빌트는 최근 포르투갈 훈련 캠프에 합류한 다이어와 케인에 대해 “토트넘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인 두 선수는 클럽과 구단을 포함해 359경기를 함께했다”라고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르투갈 현지에서도 훈련하는 모든 세션 동안 함께 붙어있는 사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이어는 현지 매체를 통해 “케인과 함께 골프를 치며, 독일어를 배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다이어는 향후 케인의 집을 방문할 계획을 전하면서도, “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초대해 줬으니 갈 것이다. 거기에서 동거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케인은 지난해 8월 뮌헨 합류 후 호텔 생활을 전전하다, 12월에야 새로운 집을 구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약 3000만 파운드(약 510억원)의 가치를 지닌 저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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