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물어뜯어 비행기 회항시킨 '좀비남'…"기억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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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인 승객이 일본 항공기 기내에서 승무원을 물어뜯는 등 난동을 부려 운항 도중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현지 경찰은 이 승객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17일 일본 FNN 프라임 등은 전날 오후 9시 5분께 하네다공항을 이륙해 미국 시애틀로 향하던 전일본공수(ANA) 118편 여객기가 이륙한 지 약 2시간 후 다시 하네다공항으로 되돌아갔다고 보도했다.
A씨는 난동을 부리다가 이를 제지하는 여성 승무원의 팔을 물어뜯어 상해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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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복용해 기억나지 않는다"
한 미국인 승객이 일본 항공기 기내에서 승무원을 물어뜯는 등 난동을 부려 운항 도중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현지 경찰은 이 승객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17일 일본 FNN 프라임 등은 전날 오후 9시 5분께 하네다공항을 이륙해 미국 시애틀로 향하던 전일본공수(ANA) 118편 여객기가 이륙한 지 약 2시간 후 다시 하네다공항으로 되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원인은 미국 국적의 남성 탑승객 A씨(55)의 난동 때문으로 파악됐다. A씨는 난동을 부리다가 이를 제지하는 여성 승무원의 팔을 물어뜯어 상해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A씨는 하네다공항에 도착 후 경시청 직원에게 인도돼 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다만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수면제를 복용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일본 수사 관계자는 "A씨가 기내에서 수면제를 복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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