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뱃살, 내장지방인지 아닌지 ‘간단하게’ 확인하는 법

이아라 기자 2024. 1. 17. 1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뱃살은 외관상 보기 안 좋을뿐더러 건강에도 좋지 않다.

뱃살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뉘는데, 내장지방이 많다면 건강을 위해 당장 빼는 게 좋다.

내장지방이 분비하는 염증 물질은 혈관을 공격한다.

◇둥글고, 딱딱하다면 내장지방뱃살에 내장지방이 많은지, 피하지방이 많은지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뱃살이 전체적으로 둥글게 나오고 딱딱하다면 내장지방일 가능성이 크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뱃살은 외관상 보기 안 좋을뿐더러 건강에도 좋지 않다. 하지만 뱃살이라고 다 같은 뱃살은 아니다. 뱃살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뉘는데, 내장지방이 많다면 건강을 위해 당장 빼는 게 좋다.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내장지방,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
내장지방은 피하지방과 다르게 지방세포 사이에 염증세포가 잘 끼어들어 염증 물질을 분비하게 한다. 내장지방이 분비하는 염증 물질은 혈관을 공격한다. 혈관 벽에 난 상처는 혈전(피떡)을 유발해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또 내장지방은 혈당을 조절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도 떨어뜨린다.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 하면 우리 몸에는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과 같은 대사성질환이 발병하기 쉬워진다.

◇둥글고, 딱딱하다면 내장지방
뱃살에 내장지방이 많은지, 피하지방이 많은지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뱃살 모양 보기=윗배는 들어가고 아랫배만 볼록 나왔다면 피하지방이 쌓이고 있는 단계다. 마치 배에 공이 들어간 것처럼 배가 전체적으로 둥글게 나왔다면 내장지방이 많이 쌓였을 가능성이 크다. 또 배꼽을 중심으로 윗배와 아랫배가 모두 나와 울룩불룩 접힌 뱃살을 지니고 있으면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이 모두 쌓인 상태로 가장 위험하다.

▷뱃살 만져보기=피하지방이 많으면 상대적으로 뱃살이 물렁물렁하고, 내장지방이 많으면 딱딱하다. 천장을 보고 누워서 가볍게 무릎을 세워 긴장과 뱃심을 푼 뒤, 양손으로 배꼽 주위 살을 만지는 게 그냥 서서 만지는 것보다 정확하다. 피하지방형 비만은 이때 살이 뭉텅이로 잡히고, 내장지방형 비만은 피부만 잡힌다.

▷둘레 재보기=줄자로 배꼽 주변의 살집이 가장 두터운 곳의 둘레를 재보자. 남성은 90cm 이상, 여성은 85cm 이상이면 내장지방이 쌓인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