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지도원 의견 반영 더 안전하고 행복한 경남 기숙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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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교 기숙사 내 폭력사건 등이 발생했던 경남도교육청이 17일까지 예술교육원 해봄에서 기숙사생활지도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학 중 직무연수를 했다.
2일 집합 연수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김성대 시인의 '숲에서, 책에서 나를 찾는 인문학'을 통해 다양한 시적 경험을 느끼며 김정순 경남꿈키움중학교 기숙사생활지도원, 김지교 산청고등학교 기숙사생활지도원의 기숙사 직무정보 사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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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교 기숙사 내 폭력사건 등이 발생했던 경남도교육청이 17일까지 예술교육원 해봄에서 기숙사생활지도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학 중 직무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기숙사생활지도원의 학생 생활지도 대처 능력과 자기효능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숙사 생활지도원의 의견을 반영해 연수 시기와 연수 과정을 잡았다.
2일 집합 연수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김성대 시인의 ‘숲에서, 책에서 나를 찾는 인문학’을 통해 다양한 시적 경험을 느끼며 김정순 경남꿈키움중학교 기숙사생활지도원, 김지교 산청고등학교 기숙사생활지도원의 기숙사 직무정보 사례를 공유했다.
또 오현숙 창원 신월중학교 보건교사의 응급질환 대응 강의를 통해 상황 대처 능력을 배우고, 김장회 경상국립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의 청소년기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기숙사생활지도원은 “사례 공유와 분임 토의에서 같은 고민을 가진 기숙사생활지도원들과 소통하고, 기숙사 내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들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배경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기숙사 운영에 대해 고민을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기숙사가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활동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창원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같은 학교 신입생을 이유 없이 욕설을 하고 상습적으로 폭행한 상급생 4명이 폭행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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