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왕"…스페인 매체도 경탄 "마법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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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가 이강인을 집중 조명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강인이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왕이 됐다. PSG의 스타 이강인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최고의 골로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강인은 바레인전에서 자신이 최고의 축구선수라는 걸 보여줬고, 지팡이를 꺼내 마법을 부렸다"라며 이강인의 활약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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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스페인 매체가 이강인을 집중 조명했다. 바레인전에서 이강인이 선보인 활약에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이강인을 치켜세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대표팀은 황인범의 선제골 이후 상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이강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하며 기분 좋게 아시안컵 일정을 시작했다.
경기 최고의 선수는 이강인이었다.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이강인은 유연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 그리고 슈팅으로 상대 수비를 긴장시켰다. 전반전에는 측면에서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데에 집중했지만, 후반전 들어서는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도 노렸다.
이 과정에서 멀티골을 뽑아냈다. 이강인은 팽팽한 흐름이 유지되던 후반 9분 박스 앞에서 강력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해 바레인의 골망을 흔들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생각나는 득점이었다. 이어 이강인은 후반 24분 황인범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를 속인 뒤 침착한 마무리로 한 차례 더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강인이 최우수선수라는 점에 이견을 낼 수 없는 만점 활약이었다.
스페인에서도 이강인의 활약을 주목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PSG(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 줄곧 스페인 무대에서 뛰었다. 어린 시절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한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21-22시즌과 2022-23시즌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직전 시즌에는 리그에서만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거듭났고,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 PSG의 제안을 수락해 스페인 생활을 끝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강인이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왕이 됐다. PSG의 스타 이강인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최고의 골로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강인은 바레인전에서 자신이 최고의 축구선수라는 걸 보여줬고, 지팡이를 꺼내 마법을 부렸다"라며 이강인의 활약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이강인은 우선 뛰어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시작했다. 우리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선수라고 부르는 메시에게서 여러 차례 본 위대한 골이었다. 그리고 개인 플레이와 왼발을 사용한 치명적인 마무리로 멀티골을 터트렸다"라며 이강인에게서 메시의 모습이 보인다고 했다.
이강인은 2차전인 요르단전에도 선발로 출전할 전망이다. 요르단전은 바레인전만큼 중요한 경기다. 요르단은 앞서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득실차에서 한국을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이 요르단을 넘어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려면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할 필요가 있다. 1차전에서 맹활약했던 이강인은 2차전에서도 키 플레이어로 지목될 가능성이 높다.
상대 입장에서는 경계해야 할 선수가 하나 늘어난 셈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이자 팀의 에이스는 손흥민이지만, 이제는 이강인까지 가세해 상대팀을 까다롭게 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역시 이강인이 손흥민을 도와 한국을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으로 이끌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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