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지능형도로관리시스템, CES서 큰 호응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유길상)은 1.9(화)~13(토)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지능형 도로 관리시스템 iRMS(intelligent Road Management System)을 선보여 큰 관심을 끌었다.
이 시스템은 도로 관리 분야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목적으로 천안시와의 공동과제로 진행됐다.
iRMS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위성지도, 항공지도, CCTV 영상으로부터 도로의 노면표시, 볼라드(Ballard) 등 교통시설물의 훼손 정도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현장 방문 없이도 교통시설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이 탐지한 훼손 정보와 어린이보호구역 정보, 노인보호구역 정보를 결합하여 우선 보수가 필요한 부분도 관리자가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iRMS는 기존에 개발한 노면표시 관리 시스템인 ‘로드아이즈’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고, 교통시설물의 탐지 범위를 확장하였다. 뿐만 아니라 탐지정보와 연계한 교통안전 애플리케이션을 제공, 지자체가 더욱 효율적인 도로 관리를 할 수 있는 ‘지능형 도로 관리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CES에 참가한 많은 관람객들은 “iRMS는 시민의 생활을 안전하게 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는 찬사와 함께, 국내외 지자체 관계자로부터는 iRMS와 협업에 대한 문의가, 기업에서는 기술이전 의사를 표명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이규만 한국기술교육대 RIS사업단장은 “iRMS는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최첨단 유지보수 기술을 제공한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많은 연구성과를 통해 지자체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 이름이 뭐라고!""이길여!"…92세 총장, 그날 왜 말춤 췄나 | 중앙일보
- "이선균 산산조각 났다, 일종의 청교도주의" 프랑스 언론의 일침 | 중앙일보
- 여직원 엉덩이 때리고 뽀뽀…'성추행 의혹' 양산시의원 카톡 깜짝 | 중앙일보
- 의사 자식들은 공부 잘할까…쌍둥이가 알려준 'IQ 진실' [hello! Parents] | 중앙일보
- 아이브 장원영, 루머 유튜버 '탈덕수용소' 상대 1억 손배소 승소 | 중앙일보
- 뉴진스 민지, 칼국수 발언 뭐길래…결국 사과문까지 올렸다 | 중앙일보
- 누군 월 95만원, 누군 41만원…연금액 가른 건 바로 이 '마법' | 중앙일보
- 이정후 "내 동생이랑 연애? 왜?"…MLB까지 소문난 '바람의 가문' | 중앙일보
- 수영복 화보 찍던 베트남 모델, 누운채 오토바이 타다 감옥갈 판 | 중앙일보
- 절박·찐팬·조직력 '3박자'…돌아온 트럼프, 더 세졌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