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신학림 동시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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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국면에서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허위 인터뷰 의혹'의 당사자인 화천대유 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동시 소환해 조사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신 전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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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국면에서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허위 인터뷰 의혹’의 당사자인 화천대유 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동시 소환해 조사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신 전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배임증재 혐의를 받는 김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검찰은 대장동 민간업자 김씨가 2021년 9월 15일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 전 위원장과 ‘윤 대통령이 대검 중수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조우형 사건을 덮어줬다’는 취지의 허위 인터뷰를 하고 같은 해 9월 20일 그 대가로 신씨에게 1억65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의 육성이 담긴 이 인터뷰는 대선 사흘 전인 지난해 3월 6일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됐다.
검찰은 당시 김씨가 대장동 의혹의 책임론 초점을 당시 경기도지사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서 윤 대통령 쪽으로 돌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신씨와의 인터뷰가 보도되도록 유도하는 등 언론을 통해 허위 내용을 확산시켰다고 의심하고 있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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