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탁구, 2024 부산세계선수권 예선에서 ‘복병’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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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대표팀이 다음 달 열리는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예선에서 만만찮은 전력을 갖춘 '복병'들을 상대하게 됐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대회 조직위 공동위원장)은 "한국 대표팀의 목표는 예선 통과가 아니라 본선에 있다"며 "남자팀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이 없다. 홈에서 우리 선수들이 역사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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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대표팀이 다음 달 열리는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예선에서 만만찮은 전력을 갖춘 ‘복병’들을 상대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파리올림픽 출전권까지 걸려 있어 각국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남자 대표팀(팀 세계랭킹 3위)은 전날 부산 e스포츠경기장에서 진행된 예선 조 추첨식에서 인도(16위), 폴란드(18위), 칠레(33위), 뉴질랜드(35위)와 함께 3조에 편성됐다. 여자 대표팀(5위)은 푸에르토리코(9위), 이탈리아(24위), 말레이시아(28위), 쿠바(42위)와 5조에 묶였다.
인도는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8강에서 한국을 패배 직전까지 몰았던 요주의 팀이다. 최근 들어 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6 유럽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인 야쿠브 디야스를 보유한 폴란드도 상대하기 껄끄러운 팀으로 분류된다.
여자부에선 남미 최강으로 평가받는 애드리아나 디아즈가 이끄는 푸에르토리코, 유럽의 강호로 군림 중인 이탈리아 등이 경계대상으로 꼽힌다. 한국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 중인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 등을 앞세워 조 1위로 16강 직행을 노릴 계획이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대회 조직위 공동위원장)은 “한국 대표팀의 목표는 예선 통과가 아니라 본선에 있다”며 “남자팀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이 없다. 홈에서 우리 선수들이 역사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다. 단체전만 열리는 팀선수권대회로 남녀 각 40개국이 출전한다. 예선은 5개국씩 8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로 진행된다. 조 1위는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2·3위는 24강전부터 치르게 된다.
‘탁구 최강’ 중국(1위)도 출격한다. 중국 남자팀은 대회 11연패, 여자팀은 6연패에 도전한다. 중국은 남녀팀 모두 1조에 배치돼 조별리그를 치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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