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료원, 공공병원 최초로 위·대장 내시경 AI ‘웨이메드 엔도’ 도입

이해림 기자 2024. 1. 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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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웨이센(Waycen)'이 지난 16일 강릉의료원과 인공지능 위·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 공급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공지능 위·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인 '웨이메드 엔도'를 활용해 내시경 검사를 운영할 방안을 모색한다.

웨이센의 '웨이메드 엔도'는 인공지능으로 위·대장 내시경 검사 결과를 실시간 분석하는 국내 최초의 의료 소프트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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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료원 김종욱 원장(왼쪽)과 웨이센 김경남 대표(오른쪽)가 함께 협약서를 들고 있다./사진=웨이센 제공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웨이센(Waycen)’이 지난 16일 강릉의료원과 인공지능 위·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 공급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공지능 위·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인 ‘웨이메드 엔도’를 활용해 내시경 검사를 운영할 방안을 모색한다. 또 공공의료원 최초로 강릉의료원에 인공지능 위·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가 도입된 만큼, 앞으로 전국의 공공의료원으로 공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강릉의료원은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의료 공백 없는 지역사회를 위해 진료·검사 환경을 계속해서 개선해나가고 있다. 지역주민에게 고품질 내시경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웨이메드 엔도를 도입했다.

웨이센의 ‘웨이메드 엔도’는 인공지능으로 위·대장 내시경 검사 결과를 실시간 분석하는 국내 최초의 의료 소프트웨어다. 단순히 병변을 감지하는 것을 넘어 위암 의심 부위와 위암 확률을 의료진에게 제공함으로써 진단결정을 보조하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제3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2023년 기준 한국을 비롯한 7개 국가에서 이용되고 있다.

강릉의료원 김종욱 원장은 “이번 인공지능 소화기내시경 소프트웨어 도입이 강원도 주민에게 고품질 내시경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의 소화기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이번 도입은 공공의료원으로는 최초”라며 “지역 주민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 거점 공공의료원을 대상으로 웨이메드 엔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이번 기회를 잘 살려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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