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일 광주은행장, CES 참관한 통해 신사업 발굴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테크 트렌드를 살펴보며 미래 신사업 발굴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고 은행장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의 ICT 융합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참여했다.

이번 출장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 이뤄졌다.

고 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매년 고도화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그리고 모든 사업에 밀접히 접목된 선진화된 AI(인공지능) 기술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새로운 금융산업의 방향성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AI 기술이 스마트홈을 넘어 헬스케어, 금융, 모빌리티, 건설·농기계 장비 등까지 접목돼 혁신과 융합을 통한 확장된 영역을 확인했다.

한 개가 아닌 다양한 디바이스 연결을 통한 AI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참가한 업체의 진보된 기술력을 경험하며 AI금융생태계에 대한 고민을 이어갔다.

고 은행장은 “은행 산업이 아무리 보수적이라고 해도 산업의 변화 자체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은행 또한 변화와 혁신에 민감히 반응해야 하고, 여러 산업과 다양한 업종들과의 협업을 통한 생존전략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 지역 업체들의 CES 혁신상 수상 등 글로벌 진출에 자부심을 느끼며, 우리 지역의 미래산업을 발전시킬 업체들을 지속 발굴 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