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학교 예비소집 7706명 불참…소재불명 180명 조사

최민지 2024. 1. 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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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예비소집일인 3일 부산 해운대구 송수초등학교에서 학생과 부모들이 예비소집에 참석한 뒤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이 학교는 작년에 비해 20 여명 줄어든 124명의 학생이 입학 할 예정이다. 중앙포토

올해 서울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이 770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80명의 소재가 불분명해 교육 당국이 상황 파악에 나섰다.

17일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2024학년도 서울 공립초등학교 신입생 예비 소집 결과에 따르면 올해 취학대상자는 5만 9492명이었다. 이 중 국·사립초(40개교) 입학 예정자를 제외한 취학통지자는 총 5만 3720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6만7249명, 지난해 6만1554명에 이어 5만 명대로 하락했다.

실제로 예비소집에 참석한 아동은 4만 6014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5만3704명)보다 14.3% 감소한 수준이다. 예비소집 참석 비율은 지난해(87.2%)보다 1.5%포인트 감소한 85.7%를 기록했다.

서울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은 7706명이었다. 이 중 취학유예, 해외 출국, 홈스쿨링 등을 제외한 소재 불명 아동은 180명으로 파악됐다.

시교육청은 이들 아동의 소재가 파악될 때까지 주민센터와 연계해 가정 방문을 실시하고 경찰에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취학 대상 아동이 안전하게 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민지 기자 choi.minji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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