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차세대 배터리 소재 양산 전략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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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2024년 상반기 전략회의'를 15일부터 이틀간 열었다.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전략회의에는 김연섭 롯데머티리얼즈 대표를 비롯해 국내사업장인 익산1·2공장, 의왕연구소와 해외사업장인 스페인·말레이시아 법인장 등 주요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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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 올해 목표 ·중장기 전략 공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2024년 상반기 전략회의'를 15일부터 이틀간 열었다.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전략회의에는 김연섭 롯데머티리얼즈 대표를 비롯해 국내사업장인 익산1·2공장, 의왕연구소와 해외사업장인 스페인·말레이시아 법인장 등 주요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17일 밝혔다.
첫날 세션에서는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의 전기차 시장 세미나를 시작으로 기획 부문 담당자는 지난해 주요 경영 성과를 소개하고 올해 경영 계획을 공개했다. 기획 부문은 업황 둔화 속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IR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어 영업, 생산, 개발, 품질 부문과 말레이시아 법인 임원들은 지속성장 기업이 되기 위한 체질 개선과 혁신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영업 부서는 올해 고객사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마케팅팀과 협업해 로드쇼(Road Show)와 테크 데이(Tech Day), 전시회 참가 등 대외 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둘째날 세션에서는 연구개발(R&D)과 신규 사업부문 발표가 이어졌다. R&D 부문은 현재 개발하고 있는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실리콘 음극활물질, LFP 양극활물질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의 연구에 집중해 파일럿 라인을 넘어 양산 과정까지 사업화 전략을 더욱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해외사업을 이끄는 신규 사업부문은 스페인과 북미 시장 진출에 대해 진행 과정과 현지 상황을 설명하고 경쟁력 높은 하이엔드 동박 공장을 만들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설비 전문기업의 최근 설비 트렌드 소개와 전략 컨설팅 업체인 BCG의 해외 사업 최적화 방안 세미나를 끝으로 전략회의를 마무리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업계 유일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역량을 총동원해 이룬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도 시장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부문별로 치열하게 고민한 전략들을 실현해 나간다면 내실 있는 지속 성장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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