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양수발전소 유치로 지역 경제 발전 기대

권기웅 2024. 1. 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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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이 양수발전소 예비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지역 발전을 기대했다.

앞서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양수발전소 우선 사업자와 예비사업자를 각각 6곳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양수발전소 유치를 통해 얻어낸 것은 양수발전소와 부가적인 혜택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가능성은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서 해나가고 있는 지역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과거의 경험을 발판 삼아 현재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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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청 전경. (영양군 제공) 2024.01.17
경북 영양군이 양수발전소 예비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지역 발전을 기대했다. 앞서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양수발전소 우선 사업자와 예비사업자를 각각 6곳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예비’와 ‘우선’ 글귀를 두고 설왕설래 했지만, 준공 시점에만 차이가 있을뿐 건립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영양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히려 양수발전소에 대한 노하우가 더해져 당초 일정보다 2년을 앞당겨 조기 준공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양수발전소 유치를 확정하면서 초기 건립에 들어가는 인력 수요를 통해 150여 명의 정규일자리, 순수 1조6000억 원 규모의 건설비 투입으로 지역 중장비, 숙박시설, 식당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예견하고 있다.

게다가 매년 14억 원의 지방 세수를 확보해 지속 가능한 지방재정 확충을 목표하고 있다.

또 각종 지역 발전 지원금(936억 원)이 주민복리 사업에 재투자되면서 정주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발전소 홍보관을 비롯한 발전소 시설과의 연계로 저수지 일원 산정호수 펜션과 카페 등이 조성되면서 관광 랜드마크로의 발돋움을 기대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양수발전소 유치를 통해 얻어낸 것은 양수발전소와 부가적인 혜택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가능성은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서 해나가고 있는 지역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과거의 경험을 발판 삼아 현재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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