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인근 경북지역 야생멧돼지 ASF 급증에 유입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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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속 발생하는 가운데 경북 영덕군의 양돈농가에서 올해 첫 'ASF'가 발생함에 따라 경남도가 긴급 유입 차단에 나섰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남하하는 'ASF' 발생을 막기 위해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다"며 "특히 양돈농가는 야생동물 차단 울타리 등 방역시설 매일 점검과 소독 등 선제적 조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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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양돈농가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48시간 명령 발동
경북지역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속 발생하는 가운데 경북 영덕군의 양돈농가에서 올해 첫 ‘ASF’가 발생함에 따라 경남도가 긴급 유입 차단에 나섰다.
경남도는 ‘ASF’ 방역 대책 상황실 운영과 역학 관련 농장·시설 예찰, 양돈농가 일제 소독 등 거점 소독시설 20개·통제초소 3개를 운영해 축산차량 등으로부터 오염원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또 경북지역에 최근 ‘ASF’ 감염 야생 멧돼지 검출이 급증하고 있어 도는 경북지역과 야생 멧돼지 ‘ASF’ 검출지역을 중심으로 살아있는 돼지와 사료 등의 반입과 반출을 금지하고 있다.
이번 영덕 양돈농가 ‘ASF’ 발생은 지난해 9월 강원도 화천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후 올해 처음 발생한 것으로 발생지역이 남쪽으로 이동한 것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대구·경북지역에 지난 16일 오후 8시부터 18일 오후 8시까지 48시간 동안 돼지농장과 양돈 관련 종사자, 출입 차량에 ‘일시이동중지 명령’(Standstill)을 긴급 발령했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남하하는 ‘ASF’ 발생을 막기 위해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다”며 “특히 양돈농가는 야생동물 차단 울타리 등 방역시설 매일 점검과 소독 등 선제적 조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까지 ‘ASF’ 발생 현황은 농장 발생이 39건으로 경기 17건, 인천 5건, 강원 16건, 경북 1건이다. 야생 멧돼지는 3515건으로 경기 674건, 강원 1889건, 충북 453건, 경북 498건, 부산 1건으로 이중 올해 경북에서만 27건이 발생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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