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맞춤형 출산 장려 정책 추진...산후도우미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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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가 지역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출산 장려 정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신규 사업으로 '너를 기다리는 설레임(林)' 숲 태교 프로그램을 국립산림치유원과 연계 추진한다.
김문수 영주시 보건소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출생장려 사업과 더불어 더 많은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원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출산율을 높이고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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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신규 사업으로 ‘너를 기다리는 설레임(林)’ 숲 태교 프로그램을 국립산림치유원과 연계 추진한다.
임신 부부, 임신 희망부부, 출산 후 부부를 세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숲속 태교명상, 숲길산책, 아빠와 함께하는 출산 용품 만들기 등으로 태아와의 정서 교감을 가지며 육아를 준비하게 된다.
또 영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240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안전한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위한 임산부 교실을 운영한다. 임산부들의 출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안전한 출산과 육아 준비를 도울 예정이다.
산후도우미를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기존 중위소득 150% 이하 대상자 지원에서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모든 가정에게 확대 지원한다. 아울러 본인부담금 지원 사업을 시행해 최대 15일간 본인부담금 지원 서비스 금액의 90%를 지원한다.
경북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기준 역시 기존 총 시술 21회에서 25회로 확대하고 나이에 따른 금액별 지원기준도 폐지해 임신 희망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전망이다.
김문수 영주시 보건소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출생장려 사업과 더불어 더 많은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원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출산율을 높이고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에 소재한 영주기독병원에서는 분만취약지 산부인과 운영으로 24시간 출산이 가능하다. 시는 2025년 이후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해 안전하게 신생아를 돌볼 수 있는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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