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장원영, 사이버렉카 상대로 유의미한 성과.. “합의無 ” [종합]

김지혜 2024. 1. 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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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사이버 렉카 유튜브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한 민사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사이버렉카들의 무분별한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묵직한 경고를 던진 것이다. 

17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2022년 11월부터 민형사 소송과 해외에서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탈덕수용소’는 장원영과 관련된 가짜뉴스, 모독 등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퍼트린 유튜브 채널이다. 현재는 채널이 삭제된 상태다.

스타쉽은 “ ‘탈덕수용소’는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심각한 명예훼손을 하고, 이로 인해 당사 업무를 방해했을 뿐 아니라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심각한 고통을 주었다. 이에 당사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통해서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민사소송과 형사소송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스타쉽. 아직 사법적인 판단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민사소송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스타쉽은 “민사소송 2건 중 당사가 제기한 건은 이달 중 변론 예정이고 아티스트 장원영(아이브 멤버)이 제기한 건은 상대방이 응소하지 않아 의제 자백으로 승소 판결이 났다”고 알렸다.

다만 장원영이 제시한 민사소송 내용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스타쉽은 “모든 법적 심판이 끝난 후 다시 한번 공식 입장을 낼 것”이라고 했다.

스타쉽은 익명성이 보장되는 유튜브 발 가짜뉴스 상대로 미국 법원을 통해서 직접’탈덕수용자’ 운영자 신원 정보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법적 조치로 이어졌고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이러한 사이버렉카의 막무가내식 허위 사실 피해는 장원영뿐 아니다. 현재 연예계는 선처 없는 법적 대응을 이어가는 추세이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았던 상황. 이런 가운데 스타쉽이 보여준 ‘탈덕수용소’ 사례는 의미가 있다. 

앞서 장원영은 지난해 10월 A 씨가 탈덕수용소에 인격을 모독하는 허위사실을 올렸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별개로 스타쉽은 장원영을 비롯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허위사실을 퍼뜨린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2022년 11월부터 민형사 소송과 해외에서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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