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동료를...119 구급대원, 집 데려다 주고 성폭행 구속

임성빈 2024. 1. 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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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대원이 술에 취한 동료를 집에 데려다준다고 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 수사를 받는다.

제주경찰청은 준강간 혐의로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소속 30대 남성 구급대원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A씨는 지난해 11월 말경 회식이 끝나고 술에 취한 동료 직원 B씨를 서귀포시에 있는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한 뒤 B씨 집에 들어가 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일방적이거나 강제적이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 초 A씨를 직위 해제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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