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김민재-호날두 제치고 7년 연속 아시아 발롱도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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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7년 연속 아시아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중국 스포츠 전문지 티탄저우바오(영문명 타이탄 스포츠)의 발표를 인용, "손흥민이 2023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소속팀 토트넘과 한국 대표팀에서 모두 주장으로 나서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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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 손흥민이 2023년을 빛낸 아시아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
ⓒ 토트넘 SNS 캡쳐 |
한국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7년 연속 아시아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중국 스포츠 전문지 티탄저우바오(영문명 타이탄 스포츠)의 발표를 인용, "손흥민이 2023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흥민은 7회 연속(2017·2018·2019·2020·2021·2022·2023)이자 개인 통산 9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민재-호날두와 치열한 경쟁
이 상은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를 착안해 지난 2013년 제정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소속된 국가 또는 클럽팀에서 활약하는 선수에게 수상 자격이 주어진다.
실질적으로 손흥민의 가장 큰 경쟁자는 김민재였다. 그는 2022-23시즌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올려놓으며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은 뒤 지난해 여름에는 세계 최고의 명문 구단 바이에른뮌헨으로 입성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제선수상, IFFHS 선정 월드 베스트11, 발롱도르 투표에서 최종 22위로 수비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등 한 해 활약상이 두드러졌다.
또, 유럽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유력한 수상 후보였다. 호날두는 지난해 동안 클럽에서 38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 지난 10년 동안 9회 수상
하지만 손흥민은 투표에서 22.9%를 받으며 1위에 선정됐다. 2위는 19.54%를 획득한 김민재, 3위는 호날두였다.
손흥민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소속팀 토트넘과 한국 대표팀에서 모두 주장으로 나서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19골 9도움, FA컵 2골, A매치에서 6골 2도움을 기록, 도합 27골 11도움을 올린 바 있다.
특히 2023년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을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토트넘 통산 150골 고지마저 넘었다. 2023-24시즌에는 케인의 부재와 감독 교체에도 불구하고, 전반기 동안 20경기에서 12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수상한 뒤 2016년 오카자키 신지(일본)에게 1위를 빼앗겼다. 그리고 2017년부터 무려 7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10년 동안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스포츠 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데뷔한 이후 유럽에서만 14년째 뛰고 있는 그는 2014-15시즌 레버쿠젠에서의 활약상을 인정받아 처음으로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를 수상했다.
이후 201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 2016-17시즌부터 8년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터트리는 등 아시아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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