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 신작…오컬트 미스테리 ‘파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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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안에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고, 원인을 파헤치던 화림(김고은)은 조상의 묘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람이 묻힐 수 없는 곳에 자리한 묘를 파헤치던 이들은 그 곳에서 '있어선 안 되는' 뭔가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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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과 사람들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전작과 결 달라”
한 집안에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고, 원인을 파헤치던 화림(김고은)은 조상의 묘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람이 묻힐 수 없는 곳에 자리한 묘를 파헤치던 이들은 그 곳에서 ‘있어선 안 되는’ 뭔가를 발견한다.
영화 ‘사바하’ ‘검은 사제들’ 등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파묘’가 다음 달 개봉한다. 1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장 감독은 “공간에 있는 배우들의 아우라와 에너지를 담고 싶었다. 이번 영화는 전작들과는 완전히 다른 결을 가졌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땅, 사람들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꼭 영화관에 와서 봐야 하는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직관적이고 몰입도 있는 영화를 만들려 했다”고 강조했다.
영화는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 다채로운 매력을 갖춘 배우들이 각각의 캐릭터를 통해 연기 시너지를 선보인다.
풍수사 상덕 역으로 처음으로 오컬트 장르에 도전하는 최민식은 “실제로 무서운 장르를 좋아하지 않지만 장 감독의 전작들을 아주 잘 봤다”며 “출연을 제안 받았을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상덕이 땅을 대하는 태도와 가치관이었다. 어떤 순간에도 땅을 고귀하게 생각하는 점이 마음에 와닿았다”고 말했다.
유해진은 베테랑 장의사 영근을 연기했다. 그는 “우리나라 최고 장의사에게 전문적인 것들을 배우며 어설프지 않게 표현되지 않도록 노력했다”며 “어느 역할이든 녹아드는 최민식 선배와의 호흡이 처음부터 편안했다”고 돌이켰다. 군 복무 중인 이도현은 영상편지를 통해 “제작보고회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며 “새로운 연기,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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