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김하성, 2025 FA 랭킹 6위…SD 연장계약 가능성 있어”

김찬홍 2024. 1. 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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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5시즌 자유계약(FA) 선수 전체 6위에 선정됐다.

CBS스포츠는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김하성을 붙잡아 두고 싶어 할 것이다. 김하성과 2025시즌 조건을 상향 조정하고 연장 계약에 나설지 궁금하다"고 언급했다.

다른 매체 디 애슬레틱도 "샌디에이고가 개막을 앞두고 김하성과 연장 계약을 체결한다면 7년 총액 1억3000만달러(약 1171억원)에서 1억5000만달러(약 1982억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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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골든 글러브 수상 후 국내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김하성. 사진=임형택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5시즌 자유계약(FA) 선수 전체 6위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2025년 메이저리그(MLB) FA로 풀리는 선수들의 순위를 평가했다.

매체는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 코빈 번스(밀워키 브루어스),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차례대로 꼽은데 이어 6위로 김하성을 선정했다.

김하성은 2023년 자신의 주가를 크게 끌어올렸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주전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김하성은 15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9를 기록했다. 대부분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썼다.

수비에서도 샌디에이고 내야 핵심이었다. 2루수, 유격수, 3루수를 오가는 등 멀티 포지션 능력을 선보였다. 메이저리그 한 해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골드 글러브에서 유틸리티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아시아 선수 내야수로는 최초다.

김하성의 가치가 수직 상승한 가운데, 김하성은 현재 자금난에 시달리는 팀 사정으로 인해 트레이드 매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샌디에이고가 무리를 해서라도 김하성과 연장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CBS스포츠는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김하성을 붙잡아 두고 싶어 할 것이다. 김하성과 2025시즌 조건을 상향 조정하고 연장 계약에 나설지 궁금하다”고 언급했다. 다른 매체 디 애슬레틱도 “샌디에이고가 개막을 앞두고 김하성과 연장 계약을 체결한다면 7년 총액 1억3000만달러(약 1171억원)에서 1억5000만달러(약 1982억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김하성은 오는 20일 오후 7시4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만약 김하성이 트레이드가 되지 않으면 3월 다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김하성의 소속팀인 샌디에이고는 LA 다저스와 3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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