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혜란 "국어 교사 꿈꾸며 교생실습도"…박명수 "연기 가르쳐달라"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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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이 배우가 되기 전 국어 교사를 꿈꿨다고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영화 '시민덕희'의 봉림 역 염혜란 배우와 박영주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염혜란이 국어 교사를 꿈꿨었냐고 질문, 염혜랸은 "배우라는 꿈을 꾼 게 얼마 안 됐다"고 답했다.
이에 염혜란은 "국어는 제가 어떻게 해보겠는데"라며 해명했고, 박명수는 "제가 몇 푼 드리겠다. 배우 되고 싶어서 그런다"고 부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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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염혜란이 배우가 되기 전 국어 교사를 꿈꿨다고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영화 '시민덕희'의 봉림 역 염혜란 배우와 박영주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시민덕희'는 오는 24일 개봉된다.
이날 박명수는 염혜란이 국어 교사를 꿈꿨었냐고 질문, 염혜랸은 "배우라는 꿈을 꾼 게 얼마 안 됐다"고 답했다. 대학에 갈 때까지 배우는 전혀 생각해 본 적 없었지만, 연극 동아리를 하면서 '이게 너무 재밌는 일이구나' 싶었다고.
그는 "연극이라는 게 너무 매력적이고, 내가 어떤 특별한 존재가 된 것 같고 환상적인 경험을 했었다"며 "근데 선뜻 선택하기에는 먼 꿈이었다. 고민 중에 국어 교사가 되려고 시험을 보긴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는 원래 국어 과목은 물론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좋아했기 때문.
그는 "교생실습에 나갔을 때도 엄청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얘들아 얼마나 많이 컸니? 그 친구들 궁금하네요. 이 일도 행복했어서 (배우 선택을)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남 가르치는 거 좋아하시냐"며 "저 좀 연기 좀 가르쳐달라. 저 좀 배우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염혜란은 "연기를 가르치기는 너무 어렵더라"며 그의 요청을 거절, 박명수는 "앞뒤가 안 맞지 않냐"며 그의 태도를 나무랐다.
이에 염혜란은 "국어는 제가 어떻게 해보겠는데"라며 해명했고, 박명수는 "제가 몇 푼 드리겠다. 배우 되고 싶어서 그런다"고 부탁을 이어갔다.
사진=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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