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中 진출기업 매출 3분기만에 기준치 상회…연간 전망도 '맑음'

임은석 2024. 1. 17. 1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1분기 중국 진출기업의 전망 경기실사지수(BSI) 중 매출 부분이 3분기 만에 기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올해 연간 전망이 지난해 전망치보다 상승한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동반으로 기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기전자·자동차 등 전반에서 좋을 흐름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중소기업 동반 기준치 웃돌 것 예상
중국 내수 부진 올해 하반기 이후 개선 전망
2024년 전체 기업과 종사자규모별 및 업종별 2024년 매출 전망 BSI.ⓒ산업연구원

올해 1분기 중국 진출기업의 전망 경기실사지수(BSI) 중 매출 부분이 3분기 만에 기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올해 연간 전망이 지난해 전망치보다 상승한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동반으로 기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기전자·자동차 등 전반에서 좋을 흐름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17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중국 진출 한국 기업 경기실태조사 결과(2024년 1분기 및 연간전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망 BSI는 시황은 99로 3분기 만에 상승하고 매출은 기준치인 100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지판매(106) 전망치는 3분기 만에 기준치를 상회한 가운데 설비투자(105)도 7분기 만에 100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영업환경(95)은 기준치 보다는 낮지만 3분기 만에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연간 전망을 살펴보면 매출 전망 BSI(121)가 지난 2022년과 2023년 전망치(102)에 이어 추가 상승하면서 낙관적 기대감을 시사했다.

종사자규모별로는 대기업(125)의 매출 전망치가 2년 연속 상승하고 중소기업(121)도 6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제조업(122)에서 추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유통업 역시 기준치를 상회(119)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에서는 전기전자(135)와 자동차(135), 금속기계(133) 등 업종에서 100을 상당 폭 웃돌고 화학(107) 업종도 3년 만에 기준치를 다시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섬유의류(103) 업종은 전년도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에도 100을 소폭 상회하면서 다소나마 낙관적 기대감을 반영했다.

한편 코로나19 영향에 관한 설문에서는 전체 기업의 39%(매우 부정적 3%, 부정적 20%)가 부정적 영향을 응답해 전분기(23%)보다 약간 많아지면서 계절적 영향으로 코로나19 영향에 대한 우려를 시사했다.

최근에 중국경제의 최대 현안으로 관심받고 있는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인한 중국 현지 내수 부진의 장기화 가능성과 관련해서 내수 부진의 지속과 2024년 하반기 이후 개선을 기대하는 응답이 다수였다.

'현재 내수 부진의 영향이 크지 않다'거나 '2024년 상반기부터 내수 개선을 기대'하는 응답이 전체 기업의 10~20%에 불과한 반면, '2024년 이후에 개선 가능'하다는 응답(40%)이 가장 많고, 이어서 '2024년 하반기부터 개선'을 예상하는 응답(28%)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중 관계의 개선 영향과 관련해서는 아직 크게 영향이 없지만 향후 긍정적 영향을 기대한다는 응답(48%)이 가장 많고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44%)도 적지 않아 전체적인 평가는 중립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