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의 계획, 헨더슨 떠난 자리 알칸타라로 메운다

김정용 기자 2024. 1. 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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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 알이티파크 감독이 조던 헨더슨이 떠나는 자리를 티아고 알칸타라로 메울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모두 리버풀 미드필더 선후배들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리버풀이 베테랑 미드필더 알칸타라를 이번 시즌 끝날 때까지 지키려 하지만, 1월 이적시장에서 브라질의 플라멩구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이티파크가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리버풀은 미드필더 세대교체 중이라 현재 자원의 이탈은 곤란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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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스티븐 제라드 알이티파크 감독이 조던 헨더슨이 떠나는 자리를 티아고 알칸타라로 메울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모두 리버풀 미드필더 선후배들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리버풀이 베테랑 미드필더 알칸타라를 이번 시즌 끝날 때까지 지키려 하지만, 1월 이적시장에서 브라질의 플라멩구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이티파크가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라고 전했다.


알칸타라는 어려서부터 천재로 인정받은 것에 비하면 부상으로 큰 활약을 하지 못한 선수다. 브라질의 전설적 선수 마지뉴의 아들로서 이탈리아에서 태어났고, 어려서부터 바르셀로나에서 축구를 익히다 2009년 1군에 데뷔했다. 2013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른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했다. 2020년 리버풀로 가며 세 번째 명문 구단에 몸담았다.


앞선 소속팀에서도 큰 부상으로 휘청인 기간은 있었지만 반면 결정적인 대목에 활약하기도 했는데, 리버풀에서는 좀 더 아쉬웠다. 매 시즌 부상에 시달렸다. 그나마 가장 적게 뛴 시즌도 컵대회 포함 28경기를 소화하며 팀 전력에 보탬은 됐지만 문제는 경기력 자체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나이가 어느덧 33세고, 잦은 부상으로 신체능력이 일찍 하락세다.


하지만 이번 시즌 리버풀은 미드필더 세대교체 중이라 현재 자원의 이탈은 곤란한 상황이다. 일본인 수비형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가 주전급으로 갓 적응한 시점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되면서 2월 중순까지는 활용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스티븐 제라드 알이티파크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우디 프로 리그는 전폭적인 투자를 한 4강이 선도하고 있으며, 알이티파크의 자금력은 이들에 비하면 부족하다. 대신 명성 높은 제라드 감독을 선임하고, 그 인맥으로 선수를 수급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통해 헨더슨과 조르지뇨 베이날둠 등 리버풀 출신 선수들을 데려올 수 있었다. 그러나 헨더슨이 사우디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반년 만에 유럽 복귀를 타진한다고 알려지면서 대체 선수가 필요해졌다. 알이티파크는 18팀 중 8이다.


알칸타라와 리버풀의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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