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김진욱 처장, 자비로 개인 휴가 이용해 영국 학회 참석"

최석진 2024. 1. 17. 1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지난주 휴가를 내고 해외에서 열린 학회에 참석한 것이 부적절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공수처가 "해외 반부패기관과의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자리였고, 김 처장의 자비로 다녀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공수처는 "그런 차원의 연장선에서 이 반부패학회에도 참석해 캐나다 검찰, 영국 SFO 등 해외 수사기관의 수장들, 반부패학 학자들과 교류해왔다"라며 "더구나 처장은 주최가 대학임을 감안해 자비로 개인 휴가를 이용해 참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처장 공백 우려 속 부적절한 처사 지적에 해명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지난주 휴가를 내고 해외에서 열린 학회에 참석한 것이 부적절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공수처가 "해외 반부패기관과의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자리였고, 김 처장의 자비로 다녀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17일 공수처는 "언론이 평가할 부분이지만, 김 처장은 초대 기관장으로서 다양한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했던 사람으로서 해외 반부패기관과의 교류 협력 확대도 공수처 발전의 기초가 된다고 판단해 영국과 뉴질랜드의 중대비리수사청(SFO) 등 해외 수사기관과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활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 제공=공수처

공수처는 "그런 차원의 연장선에서 이 반부패학회에도 참석해 캐나다 검찰, 영국 SFO 등 해외 수사기관의 수장들, 반부패학 학자들과 교류해왔다"라며 "더구나 처장은 주최가 대학임을 감안해 자비로 개인 휴가를 이용해 참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공수처는 "처장 퇴임 이후 지휘부 공백에는 이미 전부터 관련 규정 정비 등 어느 정도 대비하고 있고, 주요 시급 사안은 처장이 해외에 체류하더라도 계속 보고하고 지침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퇴임 앞둔 김진욱, 英학회 참석차 휴가 논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 처장이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휴가를 내고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열린 반부패학회에 참석했는데, 차기 공수처장 인선이 늦어져 처장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부적절한 처사였다는 지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1년 1월 21일 취임한 김 처장은 3년의 임기를 마치고 20일 퇴임한다. 퇴임식은 19일 오전 10시30분부터 공수처 청사에서 열린다.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csj040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