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최민식, 첫 오컬트 도전…“땅에 대한 가치 유지하는 상덕 마음에 들어”

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배우 최민식이 ‘파묘’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영화 ‘파묘’ 제작보고회가 17일 오전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장재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이 참석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최민식은 40년 경력의 베테랑 풍수사 상덕 역으로 분한다. 최민식은 “상덕은 반평생을 풍수를 직업으로 삼은 인물”이라며 “땅을 대하는 태도, 자기 나름의 가치관이 명확한 인물이다. 땅에 대한 가치, 고귀함 등을 유지하는 점들이 굉장히 마음에 와닿았다”고 말했다.

장재현 감독은 “최민식이 세상을 대하는 태도, 연기를 대하는 태도가 상덕이 땅을 대하는 태도와 비슷하다. 혼연일체가 된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묘’는 다음 달 개봉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