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FA컵 32강 진출…2부리그 팀과 16강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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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의 핵심인 황희찬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으로 빠져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브렌트퍼드를 어렵게 따돌리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EPL에서 10골을 터뜨린 황희찬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울버햄프턴은 6일 브렌트퍼드와 1-1로 비겨 이날 재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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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공격의 핵심인 황희찬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으로 빠져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브렌트퍼드를 어렵게 따돌리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 합류했다. 2부리그 팀과 16강 티켓을 다툰다.
울버햄프턴은 17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브렌트퍼드와의 2023-2024 FA컵 3라운드(64강) 재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3-2로 이겨 4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EPL에서 10골을 터뜨린 황희찬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울버햄프턴은 6일 브렌트퍼드와 1-1로 비겨 이날 재경기에 나섰다.
울버햄프턴은 지난 대결과 마찬가지로 브렌트퍼드에 선제골을 내주며 또 한 번 쉽지 않은 경기를 치렀다.
전반 13분 네이선 콜린스에게 먼저 골을 허용한 뒤 전반 36분 넬송 세메두가 동점 골을 뽑아냈으나 후반 7분 닐 모페에게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내줘 끌려다녔다.
하지만 후반 27분 네이선 프레이저의 골로 균형을 맞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울버햄프턴 출생으로 유스팀을 거쳐 이번 시즌 성인팀에 데뷔한 18세 공격수 프레이저는 이날 후반 25분 교체로 투입된 지 2분 만에 팀을 구해내는 득점포를 터뜨렸다.
이어 울버햄프턴은 연장 전반 막바지 페드루 네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 마테우스 쿠냐가 성공하며 가까스로 승리를 따냈다. 울버햄프턴은 이달 28일 예정된 4라운드에서 2부리그 팀인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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