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화포천습지 겨울 진객 '재두루미' 찾아왔다 [김해소식]

박석곤 2024. 1. 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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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한림면 화포천습지에 겨울 진객 '재두루미' 150여 마리가 찾아왔다.

화포천습지 일원에서 재두루미 무리가 집단을 이뤄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화포천습지에는 철새들의 먹이와 휴식처인 너른 평야가 있고 화포천 내 섬지역도 있어 철새들이낙원이다.

철새들이 안전하게 먹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화포천습지 주변 농경지를 대상으로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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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한림면 화포천습지에 겨울 진객 '재두루미' 150여 마리가 찾아왔다. 화포천습지 일원에서 재두루미 무리가 집단을 이뤄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 제203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주로 러시아나 몽골 등에서 번식하고 겨울에 일본과 중국, 한국 등으로 이주해 월동한다. 


재두루미는 월동기에 물고기와 갑각류, 양서류, 벼, 식물의 뿌리 등을 먹는 잡식성이다. 전 세계적으로 6000여 개체가 남아 있다. 이 중 2000여 마리가 철원평야와 파주, 연천, 창원 주남저수지 등에서 겨울을 보낸다.

화포천습지에는 철새들의 먹이와 휴식처인 너른 평야가 있고 화포천 내 섬지역도 있어 철새들이낙원이다. 

철새들이 안전하게 먹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화포천습지 주변 농경지를 대상으로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도 시행하고 있다. 


생태계서비스 지불제계약은 경작자가 논에 볏짚 존치나 보리 재배, 철새 쉼터를 제공할 경우 보상해 주는 제도다.

화포천습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3종을 포함해 총 812종의 생물이 서식한다. 2017년 11월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2023년 9월에는 람사르습지도시 국내 후보지에 선정됐다.

◆김해시 유해야생동물 포획단 운영

김해시가 '2024년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수확기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하기 위해서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해 연말 부산 금정구에 발생해 남부지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이다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으로 30명을 공개 모집했다.

포획한 야생멧돼지는 5만원(포획보상금 20만원 환경청에서 추가 지급), 고라니는 2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포획단은 멧돼지 279마리 포획했다. 시는 포획보상금으로 6750만을 지급했다.

◆김해시 공동주책 사전감사 교육 확대 시행

김해시가 '공동주택 사전감사 교육'을 확대 시행한다. 이를 위해 아파트단지를 찾아가 운영 관리 개선사항과 감사사례 등을 교육한다.

시 공동주택과 내 감사팀을 신설한 후 7년간 감사한 결과 아파트 관리 실태 투명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올해 감사는 지난해 30개 단지에서 25개 단지로 줄어들었다. 교육은 17개 단지에서 22개 단지로 늘렸다.


교육대상은 30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8개 단지와 신규 공동주택 6개 단지, 교육 희망 8개 단지다. 
교육 이수단지는 2년간 감사 대상에서 제외한다. 

교육은 신청한 아파트 단지 중 초임 동별대표자가 다수인 아파트를 우선으로 선정한다. 

지난 16일에는 장유 부곡동에 자리한 석봉마을3단지 대동피렌체아파트 동별대표자와 관리사무소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올해부터는 감사 전문관을 교육장에 투입해 공동주택 감사 행정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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