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평가 대가의 경고..."주식시장 과대평가...투자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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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과 피터 린치 등 가치평가의 계보를 잇는 세계적인 석학 애스워드 다모다란 뉴욕대 교수가 주식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다모다란 교수는 미국 증시가 9~10% 과대 평가된 점을 지적하며 "주식 시장이 현재 매우 위험한 곳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애스워드 다모다란 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시를 둘러싼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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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워런 버핏과 피터 린치 등 가치평가의 계보를 잇는 세계적인 석학 애스워드 다모다란 뉴욕대 교수가 주식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다모다란 교수는 미국 증시가 9~10% 과대 평가된 점을 지적하며 "주식 시장이 현재 매우 위험한 곳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애스워드 다모다란 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시를 둘러싼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만 해도 경기침체, 금리인상,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끊이질 않았는데 올해는 정반대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마치 모든 변수들이 통제되고 있는 것처럼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증시 분위기가 반대 방향으로 너무 빨리 바뀐 점을 우려하며 "올해 증시가 오르기 위해선 지난해보다 훨씬 더 많은 호재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침체 회피, 인플레이션 완화 등의 호재들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태라며 "올해는 미국 대선도 예정돼 있기 때문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는 변수들이 끊이질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다모다란은 섹터 가운데 유틸리티를 비롯한 경기 방어주에서 투자 기회를 노려봐도 괜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유틸리티 섹터가 계속해서 빠진 만큼 저가 매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틸리티 투자를 통해 지난해 빅테크 기업 수익률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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