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단지 내 상업시설 분양

정진 2024. 1. 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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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 지난해 1순위 평균 34.51대 1 경쟁률 기록
- 탄탄한 주거 수요 바탕으로 상업시설도 활성화 전망

지방 청약 시장도 양극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분양시장이 전체적으로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충북 청주시가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23년은 지방 부동산의 주인공이 ‘청주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충북 청주시는 지난해 11곳에서 총 4,987가구가 일반공급 되었는데, 1순위 청약자만 17만2,080건이 접수 평균 34.51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비수도권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3.21대 1로 청주시 1순위 청약 경쟁률과 약 3배 차이 나는 수준이다.

충북 청주시의 준수한 청약 성적은 청주시가 품은 풍부한 미래가치가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 개발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충북선 북청주역 개통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청주시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렇다 보니 탄탄한 주거 수요를 갖춘 단지 내 상업시설을 분양 중인 것으로 알려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그 주인공은 602가구 아파트 공급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의 단지 내 상업시설이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 5월 1순위 평균 57.59대 1을 기록해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단지 내 상업시설은 1만 세대 이상 신도시급 배후 수요를 모두 흡수할 전망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일원에 총면적 379만여㎡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2조1,584억 원의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 부지에는 ‘청주테크노폴리스푸르지오’, ‘청주테크노폴리스우미린’, ‘우방아이유쉘’ 등이 입주를 완료했으며, 향후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등 다양한 후속 단지들의 입주도 예정돼 있다.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상업시설 투시도(제공_효성중공업)]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원에 건립되며 지하 2층~지상 47층, 5개 동, 전용면적 84~94㎡ 아파트 602세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30실 등 총 732세대, 근린생활시설 67실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중심 입지에 자리해 있고, 최고 47층으로 설계돼 랜드마크 등극이 기대된다.

해당 단지 내 상업시설은 약 300m규모의 스트리트형 설계가 적용됐다. 전 호실을 전면부로 배치해 가시성을 극대화, 이동 동선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구조 덕에 소비자들의 체류시간이 증가할 수 있어 점포 간 시너지효과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내부 설계는 업종에 상관없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 7.5m의 천정고로 계획됐다.

상업시설 이용객들을 위한 생활 필수 업종도 유치할 전망이다. 문구점, 청과점, 카페, 편의점, 식당, 미용실, 학원 등 입점해 필수 수요를 갖출 뿐만 아니라 생활·편의 업종으로 은행, 약국, 세탁소, 정육점 등 다양한 업종이 자리해 수요자들이 찾아오는 상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충북선 북청주역 신설 기대감 역시 높다. 실제 정부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에 수백억 원에 달하는 국비를 지원할 전망이다. 2024년 정부 예산안에 지자체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 추진을 위해 당초 200억원을 건의했으나, 반영액은 공사비 등 468억원으로 배정됐다. 건의액에 두배에 해당하는 이례적인 금액이다. 북청주역은 서울, 천안, 오송(KTX, SRT)을 거쳐 청주 공항을 지나는 노선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청주시가 탄탄한 주거수요를 입증한 만큼 상업시설 활성화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충북선 개통 기대감까지 물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추후를 생각한다면 서둘러 매입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단지 내 상업시설의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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