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이용자 900만명 돌파…"올해 연간 첫 흑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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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는 지난 11일 이용객이 900만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중도 상환 수수료 무료 정책을 통해 총 18만명의 고객은 총 4조6000억원의 대출을 수수료 부담 없이 상환했다.
토스뱅크가 대신 부담한 수수료 총액만 총 332억원이다.
월 원리금 부담 고객의 상환 기간을 연장함으로써, 고객 1인당 평균 32만3000원의 월 원리금 부담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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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는 지난 11일 이용객이 900만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중도 상환 수수료 무료 정책을 통해 총 18만명의 고객은 총 4조6000억원의 대출을 수수료 부담 없이 상환했다. 토스뱅크가 대신 부담한 수수료 총액만 총 332억원이다.
국내 금융사 최초로 선보인 매달 내는 돈 낮추기는 원금과 이자를 매달 함께 갚아 나가야 하는 고객들의 실질 부담액을 줄였다. 월 원리금 부담 고객의 상환 기간을 연장함으로써, 고객 1인당 평균 32만3000원의 월 원리금 부담을 덜었다.
토스뱅크는 신용도에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고객을 아울렀다. 출범 이후 올 1월까지 토스뱅크가 포용한 중저신용자 고객은 약 24만명에 달했다. 제1금융권인 은행의 문턱을 낮추고, 고객의 범위를 대폭 넓혔다는 설명이다.
토스뱅크는 이자와 비이자수익으로 올해 연간 첫 흑자 달성을 예상한다. 지난해 3분기 첫 분기 흑자를 출범 2년 만에 달성하고 규모의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되는 질적 성장을 통해 역간 흑자도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잔액은 총 12조3500만원, 수신잔액은 총 23조6000만원에 이른다. 특히 2022년 말 기준 8조6400만원이던 여신 잔액은 1년새 1.43배로 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예대율은 52.3%에 달하며 전년 말 대비 9.8%포인트(p) 개선됐다.
특히 고객 규모의 빠른 성장이 수익성 개선의 주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으로 봤다. 시장의 우수한 금융상품을 모아 소개하는 목돈 굴리기의 경우 고객 수 성장에 힘입어 2022년 8월 출시 후 총 5조2000만원 규모의 상품이 고객들에게 전해졌다.
앞서 토스뱅크는 은행의 각종 성장 지표에 기반이 되는 자본 규모도 빠르게 확보했다. 지난해 말까지 선제적인 유상증자 단행을 통해 총 1조9300만원의 자본금을 확충하며 여신 규모 성장과 함께 재무건전성을 강화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안정적인 자본 확충, 규모의 성장 속에서 2024년 천만 은행의 궤도에 올랐다"며 "토스뱅크는 고객 관점의 혁신과 금융 주권을 강화한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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